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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느낌 가득! 국내 이국적 명소 BEST 4"

by 여행톡톡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 니지모리스튜디오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여권을 챙기고, 공항에 가는 일. 해외여행은 기대감만큼 준비도 만만치 않은데요. 하지만 요즘은 굳이 외국을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멀리 떠나기보다 짧고 강렬한 ‘국내 속 이국 여행’이 인기인데요.


카메라에 담으면 외국 같고, 그 속에 있으면 낯선 풍경이 반겨주는 국내 이국적 명소들은 한편의 여행지 같은 순간을 선사합니다. 각 지역의 자연, 건축, 분위기를 살려 외국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이 장소들은 짧은 여행일수록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국내인데도 해외처럼 느껴지는 이국적인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니지모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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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위치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색 테마 공간인데요. 전통적인 일본 가옥, 신사, 노렌이 드리워진 골목까지 모든 요소가 디테일하게 조성되어 있어 마치 교토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곳곳에 위치한 벤치, 가게 간판, 조명까지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어 사진을 찍는 순간 외국 여행 기분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녔던 이들에게는 그리움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특히 여름철 초록빛이 짙어진 계절에는 정원과 연못이 더 풍성한 풍경을 선사하며, 유카타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돼 진짜 일본 여행처럼 체험할 수 있는데요.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일본 감성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2.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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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 위치한 수생식물학습원은 마치 동남아나 열대의 수련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연꽃과 수련이 가득한 연못이 중심을 이루고, 그 주위를 따라 다양한 수생식물이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넓은 수면 위에 떠 있는 핑크빛 연꽃과 잎사귀들은 바람에 살랑이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주는데요. 특히 햇살이 쏟아지는 한낮에는 열대 정글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데크와 그늘 쉼터가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 여름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해외 자연 식물원 못지않은 이곳은 자연의 이국적 아름다움을 조용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3. 춘천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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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산토리니 카페촌은 이름처럼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감성 명소인데요. 새하얀 벽면과 파란 지붕, 계단식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에게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들이 언덕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데요.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하늘과 지붕, 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색채 조합을 보여줍니다.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고, SNS 감성 사진을 찍기에 제격인 장소인데요. 해외여행 가기 어려운 요즘, 춘천 산토리니는 그리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공간입니다.



4. 수원 월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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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월화원은 중국의 전통 정원을 그대로 재현한 국내 유일의 정원인데요. 아치형 다리, 연못, 전통 건축이 어우러져 중국 고전 회화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원의 이름인 '월화원(月華園)'은 달빛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을 뜻하며, 사계절 중 여름에는 연꽃이 피어나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연못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마치 항저우의 호수가 떠오를 정도로 감성이 짙게 묻어납니다.


도심 속에서 짧게 중국풍의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장소인데요. 수원 월화원은 가까운 거리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채우고 싶은 여름날, 여유를 선물해주는 이국적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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