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천연 온천 여행지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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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시나요? 전 세계에는 자연이 선사한 놀라운 온천들이 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열 에너지, 수백 년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온천 도시들. 이곳에서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어요.


푸른 빛깔의 신비로운 온천수부터 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 마을까지, 세계 각국의 특별한 온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세계 천연 온천 여행지 BEST 4 추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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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입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의 용암 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늘빛 우유빛 온천수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죠.



블루라군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근 스바르트센기 지열 발전소의 부산물로 우연히 만들어진 이 온천은 1980년대 초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발전소 직원들이 피부병 치료를 위해 이용했다고 하네요. 이후 1992년 블루라군 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루라군의 온천수 온도는 37-39°C로, 연중 따뜻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추운 아이슬란드 날씨 속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그 느낌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온천수에는 실리카, 미네랄, 해조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블루라군에서는 단순히 온천욕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실리카 머드 마스크, 스팀룸,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 온천 속 바에서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라바 레스토랑에서는 아이슬란드 전통 요리를 맛보며 온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일본 벳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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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벳푸는 '온천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온천 자원을 자랑합니다. 하루에 분출되는 온천수의 양이 약 13만 톤에 달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시나요?



벳푸 온천의 역사는 8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두 신이 '고대 국가'를 방문했을 때, 한 신이 병에 걸리자 다른 신이 벳푸 만 해저에서 긴 관을 뽑아 온천을 열었다고 해요. 이후 가마쿠라 시대(1192-1333)에는 몽골 침략 때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요양소가 지어졌다고 합니다.


벳푸의 온천 문화 중 특이한 점은 '도지'라는 개념입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문화는 '온천 치료'를 의미해요. 단순히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을 넘어 온천수로 만든 건강식을 먹거나 온천 증기로 해독을 하는 등 온천을 생활 전반에 활용하는 문화입니다.


벳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옥 순례'입니다. 8개의 특색 있는 온천을 둘러보는 코스로, 각각의 온천이 마치 지옥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죠. 코발트 블루 색의 '바다 지옥'이나 붉은 색의 '피의 연못 지옥' 등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벳푸에서는 모래찜질 온천도 체험할 수 있어요. 따뜻한 모래에 몸을 묻고 휴식을 취하는 이 독특한 경험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타케가와라 온천과 같은 전통적인 온천 시설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뉴질랜드 로토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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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로토루아는 마오리 문화와 지열 활동이 어우러진 독특한 온천 도시입니다. 1,200개가 넘는 지열 지형을 자랑하는 이곳은 '태평양의 불의 고리' 위에 자리 잡고 있어요.



로토루아 온천의 역사는 마오리 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마오리 족은 8,5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살면서 온천수를 요리, 목욕,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어요. 그들에게 온천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신성한 선물이었죠.


유럽인들에게 로토루아 온천이 알려진 것은 1878년경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마호니 신부가 '프리스트 풀'이라 불리는 온천에서 류머티즘을 치료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유럽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어요. 1908년에는 정부에서 첫 번째 공식 온천 시설인 '튜더 타워스'를 건설했습니다.


로토루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시설은 폴리네시안 스파입니다. 이곳에서는 로토루아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무렵 석양과 함께 즐기는 온천욕은 로토루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로토루아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열 공원들입니다. 와이마구 화산 계곡이나 와이-오-타푸 지열 공원에서는 끓어오르는 진흙 웅덩이, 간헐천, 형형색색의 지열 호수 등을 볼 수 있어요. 이런 독특한 자연 경관은 온천욕과 함께 로토루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터키 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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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눈부시게 하얀 석회암 단구와 푸른 온천수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파묵칼레의 역사는 기원전 2세기경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시 히에라폴리스가 세워지면서 시작됩니다. 당시 이곳의 온천수가 가진 치유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해요. 로마 황제들도 이곳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하니, 그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죠.


파묵칼레의 온천수 온도는 약 35°C로, 연중 따뜻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온천수에는 칼슘과 중탄산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이 미네랄들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만나 석회질 퇴적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바로 파묵칼레의 상징인 하얀 석회암 단구입니다.


파묵칼레에서는 클레오파트라 풀이라 불리는 고대 로마 시대의 온천 유적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죠. 현재는 보존을 위해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근처에 재현된 온천 풀에서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파묵칼레 주변에는 히에라폴리스 유적도 있어 온천과 함께 역사 탐방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무렵 석회암 단구에 반사되는 석양은 파묵칼레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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