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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없는 여름휴가: 힐링이 가득한 자연휴양림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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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많은 이들이 바다로 몰리지만, 조용하고 깊이 있는 휴식을 원한다면 숲속 자연휴양림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빽빽한 나무 사이로 부는 서늘한 바람, 그늘진 산책길, 그리고 피톤치드로 가득 찬 공기는 그 어떤 해수욕장보다도 더 강력한 힐링 효과를 줍니다.


특히 전국 각지의 자연휴양림은 여름철을 맞아 숙소, 캠핑장, 트레킹 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든 편안하게 자연 속에 머물 수 있는데요. 바쁜 도심과 에어컨 바람에서 벗어나, 초록빛 숲속에서 진짜 ‘쉼’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연휴양림은 최고의 여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바다보다 더 힐링되는 한여름에 딱 좋은 자연휴양림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천 무의도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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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에 자리 잡은 인천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바다와 숲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독특한 입지를 자랑하는데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숲길은 마치 해안 트레킹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습도가 쾌적해 도심보다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휴양림은 울창한 해송과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낮에도 강한 햇살을 피할 수 있는데요. 해변과 가까워 아침에는 숲속을 걷고, 오후엔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이 풍성합니다. 숙소 또한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무의도의 다른 관광지인 소무의도 트레킹 코스와도 연계할 수 있어 다양한 코스로 즐기기에 좋으며, 조용한 섬 분위기 속에서 보내는 여름날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되는데요. 바다와 숲, 두 가지의 자연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무의도 자연휴양림만한 곳은 없습니다.



2.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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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의 신시도에 위치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고군산군도 안에 자리한 보기 드문 섬 속 숲휴양지인데요. 푸른 해안선과 어우러진 이곳은 여름이면 진한 초록빛으로 뒤덮여, 숲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온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도심에서 벗어나기엔 딱 좋은 거리이기도 합니다.


해송과 참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있는 이 숲은 걷기 좋은 데크길과 숲속 체험장이 마련돼 있는데요. 숲을 따라 걷다 보면 해안 풍경이 툭 튀어나오듯 펼쳐지는 순간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조용한 산림욕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기에 완벽한 코스입니다.


또한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 휴양림답게 시설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숙소, 야영장, 편의시설 모두 쾌적한데요. 조용한 섬과 숲이 어우러진 신시도의 매력은, 바다보다는 숲이 더 좋아지는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3. 경기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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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남양주의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가장 사랑받는 산림 휴양지인데요. 여름철이면 짙은 그늘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에어컨보다 더 강력한 자연의 쿨링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거리 부담이 적어 당일치기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피톤치드 밀집 지역으로, 그 안에서 깊은 숨을 들이쉴 때 느껴지는 청량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요. 산책로는 완만하면서도 코스가 다양해 체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숙박동 외에도 숲체험 프로그램, 야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만족도가 높은데요. 뜨거운 여름날, 서울 근교에서 진짜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축령산은 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4.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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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깊고 푸른 숲, 절물자연휴양림은 한여름에도 20도 초반의 기온을 유지하는 진정한 여름 피서지인데요. 30년 넘게 조성된 삼나무 숲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며, 그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쏟아지는 햇살을 잊게 만들어 줍니다. 도심의 뜨거운 공기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절물휴양림은 길게 뻗은 산책길과 쉼터, 어린이 놀이터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엔 초록이 짙고 공기가 촉촉해 숲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계절과는 전혀 다른 감성을 선사합니다. 제주 자연을 가까이에서 천천히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또한, 휴양림 인근에는 절물오름, 절물약수터 등 연계 관광지도 많아 하루 코스로 구성하기에 충분한데요. 제주 바다보다 조용하고 상쾌한 여름을 원하신다면, 절물자연휴양림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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