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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걱정 없는 여름 코스! 아산 추천명소 BEST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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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은 온천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는 온천 대신 시원한 자연과 역사, 여유로운 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알찬 여행 코스를 갖춘 이 도시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여정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아산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위기는 전혀 다른데요. 계곡이 흐르는 숲길, 조용한 옛 마을, 감성을 자극하는 민속박물관, 그리고 강바람이 부는 호수공원까지. 여름의 피로를 자연스럽게 씻어주는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번잡함 없이 한적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아산의 여름 코스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알면 무조건 가게 되는 아산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인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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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영인산자연휴양림은 깊고 시원한 숲이 여름에도 걷기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자연 속 쉼터인데요. 울창한 나무 아래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심의 열기를 금세 잊게 됩니다.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에어컨 바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함을 전해줍니다.


휴양림 내부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어린이 자연학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여름에는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가 배경음악처럼 깔리며, 그 자체로 하나의 힐링 공간이 됩니다. 특히 계곡물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는 구간은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잘 정비된 데크길과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숲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한적한 숲속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2. 외암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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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된 고택들이 그대로 보존된 외암민속마을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감성적인 공간인데요. 여름철에도 기와지붕 아래로 바람이 스며들고, 골목마다 그늘이 드리워져 무더위 속에서도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옛 여름을 체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을 안에는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고택도 있어 살아있는 전통 마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담장과 소담한 정원이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작은 정자에 앉아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쉬는 시간은 그 어떤 휴가보다도 여유롭습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 전통차 체험 등도 운영되고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조용한 전통 공간에서 특별한 여름날을 보내고 싶다면, 외암민속마을은 그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3. 온양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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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온양민속박물관만큼 좋은 장소도 드물 텐데요. 한국 전통 문화와 생활사를 다채롭게 전시한 이 박물관은 지루하지 않은 구성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전시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민속유물부터 옛 농기구, 생활용품, 의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이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소인데요. 전통혼례복 체험이나,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온양온천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일정을 묶어 움직이기에도 좋은데요. 뜨거운 날, 조용한 전통문화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온양민속박물관은 아산 여행의 시원한 쉼터가 되어줄 것입니다.



4. 신정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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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신정호공원은 여름철에도 산책하기 좋은 명소인데요.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나무 그늘이 가득해 햇살이 강한 낮에도 부담 없이 걷기 좋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수면이 잔잔하게 흔들리며, 주변을 감싸는 녹음과 어우러져 자연의 힐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공원 내에는 자전거 도로, 분수,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위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여름 저녁에는 반딧불이처럼 켜지는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또한 근처에는 카페 거리도 있어 산책 후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데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한적한 여름 오후를 보내고 싶다면 신정호공원은 꼭 들러봐야 할 힐링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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