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292m 높이에서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와 수백 년 적송림이 선사하는 자연 치유의 시간.
인천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덕적도 비조봉이 올 여름 색다른 섬 여행의 묘미를 제안합니다.
비조봉 정상에 오르면 백아도, 문갑도, 흑도, 굴업도까지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울창한 적송림 사이로 이어진 등산로는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나무 향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조봉 정상에서는 덕적도 주변 바다 위로 솟아오른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가까이는 진리마을과 진리해변이, 중앙에는 덕적소야교를 넘어 소야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리 자월도와 영흥도, 무의도까지 선명하게 보이며, 왼쪽부터 덕적소야교-소야도-소야반도-소이작도-대이작도-승봉도-풍도가 일렬로 늘어선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백아도, 문갑도, 흑도, 굴업도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은 가히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정상에 설치된 팔각정에서는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 모든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비조봉 등산로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 된 적송림의 울창한 숲속을 따라 소나무 향을 맡으며 산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울창한 소나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가 선정한 아름다운 숲 제11회 전통마을 숲 장려상을 받은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웰빙 산책로로 알려져 있어요.
등산로는 나무들이 우거져 그늘에서 시원하게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바다와 숲을 동시에 보고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를 제공합니다.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산책하기 좋은 이 소나무 숲은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자연 치유의 시간을 선사해요.
비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4개의 등산 코스가 있어 각자의 체력과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1코스는 비조봉과 국수봉을 모두 오르는 종주코스로 총 11.5km에 달하며, 2코스는 비조봉과 북리 해안산책길을 연결한 10km 코스예요.
가장 인기 있는 3코스는 밧지름해변에서 시작해 비조봉을 거쳐 서포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3km의 코스로, 정상까지는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를 자랑해요.
비조봉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 직전에 만나는 암릉 구간과 감투바위입니다. 감투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감투바위와 30m 높이의 암벽, 그리고 망재봉을 감상할 수 있어요.
비조봉에서 공룡능선 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릉 구간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조망을 즐기며 살짝 손을 사용해 바위를 타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울창한 숲길과 탁 트인 능선, 아찔한 능선이 번갈아 나와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서포리로 내려서는 거친 암릉 바위길은 모처럼 손을 쓰며 산을 타게 해주는 스릴을 제공해요.
마지막 고비인 팔각정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게 되며, 그동안의 수고가 한순간에 보상받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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