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휴가를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1박 2일 여행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지인데요. 당일치기보다 여유롭고, 장거리 해외여행보다 훨씬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제대로 쉬고 싶을 때 적합한 방식입니다. 특히 주말을 활용하면 굳이 휴가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여행지가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여름이면 아무래도 ‘가까우면서도 시원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네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2~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이동 피로도 적고, 여행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곳들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주말이면 충분히 다녀오고도 남는 국내 1박 2일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힐링 도시인데요. 여름에는 초록이 짙은 들판과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천의 테르메덴 온천이나 산수유마을, 설봉공원은 1박 2일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온천욕보다는 야외 수영장, 자연 속 산책, 그리고 분위기 좋은 펜션에서의 하룻밤이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도자기 체험이나 농촌 체험 같은 이천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도시의 소음을 떠나 조용히 자신만의 속도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여름 여행지입니다.
속초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지만, 여름에는 그 매력이 배가되는 곳인데요. 동해의 푸른 바다와 설악산의 초록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속초해수욕장, 영금정, 아바이마을은 물론, 속초중앙시장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 동해바다는 시원하면서도 물빛이 맑아, 해수욕은 물론 산책만으로도 깊은 만족감을 줍니다.
속초는 맛집과 숙소 선택의 폭도 넓고, 야경과 일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알차지만, 그래서 더 자주 찾고 싶어지는 여름 명소입니다.
제천은 산과 물, 숲과 계곡이 모두 어우러진 내륙 속 힐링 도시인데요. 여름이면 계곡과 호수를 중심으로 시원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가 큰 장점입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 산책, 그리고 송계계곡이나 탁사정 같은 물가에서의 휴식은 1박 2일 일정에 알맞게 구성되는데요. 자연과 가까운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몸과 마음이 한층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제천은 도심과 떨어져 있어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 덕분에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데요. 자연에서 쉼표를 찍고 싶은 분들에게는 단연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경기도 가평은 여름철이면 청평호와 계곡을 중심으로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대표 여행지인데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짧고 굵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자라섬, 남이섬 등은 여름에도 싱그럽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수목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산책은 더위 속에서도 시원함을 선사하며, 물놀이와 감성 숙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카페, 글램핑 숙소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여행지인데요. 가까운 거리와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올여름 가평만한 곳도 드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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