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순간과, 새해 시작의 순간이 맞물리는 순간은 언제 마주해도 벅찬 감정을 끌어올려줍니다. 국내에도 수많은 카운트다운 명소가 있지만, 한 해쯤은 특별하게 해외에서 세계인들과 어우러져 다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 곳곳에는 도시 각각의 매력이 더해져 특별한 카운트다운 명소가 위치해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다가올 2025년을 보다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세계의 카운트다운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새해를 포함해 연말 여행을 떠나 잊을 수 없는 카운트다운의 순간을 만끽해보세요!
뉴욕의 중심 타임스퀘어에서는 매년 12월 31일 밤 '볼 드롭' 행사가 개최됩니다. 원 타임스퀘어 빌딩 꼭대기에서 거대한 크리스탈볼이 하강하는 장면은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화려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볼이 내려오고, 카운트다운을 다함께 외치며 기다리던 새해가 되면, 주변 건물 옥상에서 엄청난 양의 색종이가 하늘을 수놓아 잊을 수 없는 카운트다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비행 시간도 짧고, 물가도 저렴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방콕에서도 대규모의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매년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월드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작년에는 한국 가수인 '비'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태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새해를 축하하는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워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새해의 시작을 축하할 수 있는데요. 사계절 온화한 기후의 방콕에서 가벼운 차림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밤 9시부터 시작되는 미니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기다리던 새해 자정이 되면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수만 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아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가장 호주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해 맞이 불꽃쇼, 한창 여름인 시드니에서 전세계인들과 하나가 되어 새해를 맞이한다면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되겠죠? 시드니 카운트다운행사의 명당은 로얄 보타닉 가든, 서큘러 키 등 오페라하우스가 한 눈에 담기는 위치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리의 개선문 앞 샹젤리에 거리 일원에서는 매년 화려하게 카운트다운 행사가 개최됩니다. 수많은 파리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뒤섞여 새해를 기다리는 것 또한 독특한데요. 작년에는 개선문에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영상이 상영되기도 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개선문일원은 2024년의 마지막 날 오후 8시부터 반짝임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한국보다 8시간 늦은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카운트다운을 한 뒤 프랑스어로 'Bonne Année'를 크게 외치고 서로 새해를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사장 출입시에는 안전을 위해 입장객의 짐을 검사하기도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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