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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면 진짜 예뻐! 현지인이 추천하는 삿포로 명소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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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삿포로는 그 어느 계절보다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는데요. 짙어진 가을빛이 도시 곳곳에 내려앉으며, 북해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도심을 물들이는 단풍과 아기자기한 상점, 여유로운 공원들이 어우러져 삿포로만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데요.


특히 삿포로는 북쪽 도시 특유의 정돈된 분위기와 낭만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대도시이면서도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나, 여행지마다 다른 감동을 전해주는데요. 10월이면 공원마다 단풍이 물들고, 거리에는 포근한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여행자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현지인이 사랑하는 감성 폭발 삿포로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삿포로 맥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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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오랜 맥주 역사를 품고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성숙한 여행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인데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19세기 풍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외관만 봐도 사진을 남기고 싶은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삿포로 맥주의 제조 역사와 과정,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견학이 끝난 후에는 시음 공간에서 신선한 생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계절 한정 맥주를 맛보는 재미도 있어, 가을 여행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단풍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을 즐기는 그 여유는 이 계절만이 주는 특권인데요. 역사와 미각, 감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이곳은 삿포로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2. 모에레누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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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레누마공원은 삿포로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광활한 대지 위에 조형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공원을 넘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특히 10월의 공원은 단풍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공원 안에서는 산책은 물론이고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데요. 드넓은 잔디밭과 단풍나무 길이 이어지며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중심부의 유리 피라미드 건물은 공원의 상징으로, 그 안에서 전시나 공연도 종종 열리곤 합니다.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공원 한가운데서 잠시 멈춰 서 있으면, 도시의 소음은 멀게 느껴지는데요.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이곳은 10월 삿포로 여행의 정점이 되어줄 만한 장소입니다.



3. 나카지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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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한 나카지마 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쉼터인데요. 울창한 나무들과 잔잔한 연못, 전통적인 정자와 오페라 하우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특히 10월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의 색채로 물든 공원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이 길 위에 수놓아지는데요.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거나, 가벼운 도시락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삿포로 시민들도 자주 찾는 이곳은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삶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녁 무렵의 공원은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하루의 끝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조용한 가을 감성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공원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4. 다누키코지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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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목이 살아 숨 쉬는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데요. 아케이드 형식의 길게 이어진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들이 가득하며, 비나 바람에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 10월 여행객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화려한 간판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구제 의류점부터 전통 과자점, 기념품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이자카야나 라멘집도 곳곳에 숨어 있어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합니다. 번화하지만 과하지 않은 그 분위기가 삿포로 특유의 여유를 보여줍니다.


낮에도 좋지만, 해가 진 후 간판 불빛이 켜지면 다누키코지의 매력은 한층 더 살아나는데요. 가을 저녁, 이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삿포로의 일상을 느껴보는 것도 이 여행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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