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정방사는 금수산 자락의 험준한 절벽에 자리한 사찰입니다.
발아래로 청풍호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요.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하지만, 그 끝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찰의 고즈넉함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12월, 겨울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의 매력 4가지를 짚어봅니다.
정방사의 가장 큰 매력은 사찰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입니다.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청풍호(충주호)의 물줄기와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법당 앞이나 지장전 옆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라고 해요.
12월에는 눈이 내리면 하얗게 덮인 겨울 풍경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정방사는 금수산의 '의상대'라 불리는 거대한 암벽 아래에 위치합니다.
건물들이 절벽에 바짝 붙어 있거나 기대어 세워진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과 사찰 건물이 어우러져 아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이곳은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다소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있는 포장길과 계단으로 이루어진 이 길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12월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 착용이 필수입니다.
숨이 찰 무렵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보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법당 옆 바위틈을 뚫고 자라난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도 눈길을 끕니다.
이 소나무는 절벽과 청풍호의 풍경에 어우러져 독특한 구도를 만들어냅니다.
많은 방문객이 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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