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메타세쿼이아 숲길, 겨울의 이국적 풍경"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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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더욱 짙은 붉은빛으로 물드는 웅장한 숲이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12월에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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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높이 30m가 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입니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알려진 이곳은 약 6,300여 그루의 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심겨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12월에는 잎이 붉은 갈색으로 변하거나 가지가 드러나며, 여름의 푸르름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깊이 있는 겨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수직으로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들어오는 겨울 햇살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배경이 됩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숲의 규모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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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땅이 아닌 공중에서 숲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어드벤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지상 10~12m 높이에 설치된 데크 길인 스카이웨이를 걸으면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중단부와 눈높이를 나란히 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길 끝에 위치한 스카이타워는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며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오르는 내내 다양한 각도에서 숲을 조망하게 돼요.


타워 정상에 서면 발아래로 빽빽한 나무들의 꼭대기가 내려다보이며, 드론으로 촬영한 듯한 시원한 파노라마 뷰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타워의 구조적인 조형미와 주변의 자연이 어우러져, 타워를 오르는 사람의 모습을 맞은편에서 찍어주는 것이 인기 있는 촬영 구도입니다.


스카이웨이는 경사가 없고 평탄하게 이어져 있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볍게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출렁다리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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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산 능선을 연결하는 140m 길이의 출렁다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2019년에 개통된 이 다리는 숲과 숲 사이를 가로지르며, 다리 중간에 서면 발아래로 아득한 계곡과 도로가 보여 짜릿함을 선사해요.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다리 특유의 흔들림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주며, 주변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12월의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다리 위에 서면, 멀리 보이는 장태산의 암석과 겨울 산의 능선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다리의 폭이 적당하여 통행에 불편함이 없으며, 다리 난간을 활용하여 숲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와 생태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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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산책로 외에도 지상에는 평탄한 흙길과 데크로 이루어진 산책 코스가 촘촘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생태 연못은 겨울철 수면이 얼어붙거나 주변 수생 식물들이 겨울 색을 입어 고즈넉한 운치를 보여줍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데크 길은 경사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물에 비친 나무의 반영을 감상하며 걷기 좋아요.


곳곳에 '숲속의 집'과 같은 숙박 시설과 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숲의 향기를 맡으며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리한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입니다.


입구 근처의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에는 썬베드와 넓은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누워 겨울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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