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12월, 강릉의 푸른 바다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하얀 예술 공간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릉 교동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솔올미술관은 현대 건축의 거장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이 담긴 공공 미술관입니다.
백색의 콘크리트와 자연의 빛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압도적인 공간미 속에서 겨울날의 예술적인 하루를 보내보세요.
미술관은 ‘백색의 건축가’로 불리는 리차드 마이어의 건축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여 건물 내외부가 온통 순백색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외관은 파란 겨울 하늘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인 유교 건축의 배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건물이 앉혀져 있어요.
눈이 내리는 12월에는 하얀 설원과 미술관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건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됩니다.
전시실과 복도 곳곳에 설치된 넓은 통유리창은 외부의 자연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앙상한 겨울나무와 강릉 시내의 전경은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인공 조명을 최소화하고 자연 채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실내로 들어오는 빛의 각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 서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 미술관이 주는 고요하고 차분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건물 내부의 램프(경사로)와 브리지 등 이동 동선 하나하나가 감각적인 조형미를 뽐내는 포토 스팟입니다.
특히 로비에서 전시실로 이어지는 긴 경사로는 웅장한 공간감과 함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방문객들의 필수 인증샷 코스로 통합니다.
화이트 톤의 배경은 어떤 옷을 입고 찍어도 인물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반사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요.
복잡한 장식 없이 빛과 그림자, 그리고 구조적인 선만으로 채워진 공간은 SNS에 올리기 좋은 세련된 감성 사진을 완성해 줍니다.
솔올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걸어두는 공간을 넘어, 공간 자체가 작품과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기하학적인 형태의 전시실은 관람객이 오직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들과 협업한 기획 전시들이 주로 열리며, 공간의 특성을 살린 입체적인 전시 기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실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과 예술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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