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12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반짝이는 불빛들을 내려다보며 낭만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학로 뒤편 언덕에 위치한 낙산공원 성곽길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성곽과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져 '서울의 라라랜드'라고 불리는 야경 명소입니다.
오래된 성벽에 기대어 빛나는 도시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광장에 도착하여 전망대에 오르면 N서울타워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까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도심의 불빛과 고요하게 자리를 지키는 성곽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은은한 조명을 받은 성곽은 캄캄한 밤하늘 아래서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요.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서울의 밤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성곽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차가운 대기는 하늘의 색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어, 붉은 노을이 성벽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 질 녘의 부드러운 빛은 인물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조명이 되어줍니다.
성곽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늘의 색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입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성곽의 곡선미는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됩니다.
성벽에 가까이 서서 조명을 등지고 사진을 찍으면 도시의 야경과 인물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특히 성곽의 안쪽과 바깥쪽의 높이 차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공간감은 다양한 구도의 사진 연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12월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성벽에 기대어 서기만 해도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낙산은 '낙타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처럼 산세가 완만하고 높지 않아 가벼운 차림으로 오르기 좋습니다.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종로03번 마을버스를 타고 공원 정상 부근까지 한 번에 이동한 뒤,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보도블록이 잘 깔려 있어 겨울철에도 미끄러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바로 아래 대학로로 이어져 있어 연극 관람이나 맛집 탐방으로 코스를 연결하기에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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