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름다워진 세상! 한겨울에 가기 좋은 국내 섬

by 여행톡톡
temp.jpg 트리플 / 온라인 커뮤니티

겨울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하얀 눈과 따뜻한 온천만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꿔 보면, 겨울이기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섬'인데요. 파도가 잠잠해지는 계절, 여행객의 발길이 줄어 한적해지는 이 시기의 섬은 고요한 분위기와 함께 독특한 계절의 감성을 선물합니다.


특히 12월은 섬이 가진 원초적인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인데요. 나무에 맺히는 동백꽃, 맑고 투명한 겨울 바다,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절벽의 풍경은 여름과는 또 다른 깊은 감성을 자극합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고요한 자연 속에 머물고 싶다면, 겨울 섬 여행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겨울 떠나기 좋은 국내 섬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제 지심도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거제의 남동쪽 해안에 자리한 지심도는 자연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섬인데요. 섬의 약 60%가 동백나무로 덮여 있어 겨울철이면 붉은 꽃잎이 눈처럼 섬 전체를 수놓습니다.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백꽃 터널 아래를 지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은 12월에도 이미 꽃망울을 터뜨리며 섬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는데요. 하얀 파도와 붉은 동백의 조화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지심도만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동화처럼 조용하고, 계절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처럼 섬 전체가 감성을 자극합니다.


역사적인 공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지가 되는데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일본군 탄약고와 해안 절벽을 둘러보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지심도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도, 혼자만의 사색 여행으로도 어울리는 섬입니다.



2. 신안 압해도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압해도는 겨울이면 색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반기는 섬인데요. 12월이 되면 섬 곳곳에 애기동백이 피어나며,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로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얀 겨울 풍경 사이에서 피어나는 붉은 동백은 깊은 감동을 안겨줍니다.


축제 기간 동안은 동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토존과 테마 공간이 꾸며져 있어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눈 위에 내려앉은 동백꽃잎을 배경으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파가 붐비지 않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자연을 즐기기 좋은 섬입니다.


또한 압해도는 인근의 작은 섬들로 향하는 바다 낚시의 출발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섬에서 하루 머물며 낚시도 즐기고, 동백숲 산책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힐링과 활동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겨울 여행지입니다.



3. 통영 장사도

temp.jpg 트리플

남해의 대표적인 섬 중 하나인 장사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특히 감성적인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이곳은 수백 년 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12월부터 차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풍경은 그야말로 한 편의 풍경화입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장사도 해상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섬은 곳곳에 전망대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섬 여행이 가능합니다. 걷다 보면 탁 트인 한려수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시야가 확 트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외공연장과 예술 작품들이 배치된 공간도 있어 단순한 자연 감상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인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는데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섬의 매력이, 겨울이라는 계절과 만나 더 깊고 풍부한 감동을 전해주는 곳입니다.



4. 강화 석모도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섬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강화 석모도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여행지이지만, 겨울에 찾으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외포리에서 배로 단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사계절 캠핑과 스포츠가 가능한 자연형 섬으로, 특히 겨울에는 잔잔한 바다와 고요한 산책길이 어우러져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책 코스가 마련돼 있어, 붐비지 않는 겨울 숲을 천천히 걷는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리안월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월곶돈대 등 숨겨진 명소도 많은데요.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섬 여행지로 석모도만한 곳도 드뭅니다. 하루쯤 조용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tourtoctoc.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11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서울 성곽 따라 즐기는 로맨틱한 겨울밤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