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해 따뜻한 실내에서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는 모토처럼 그의 예술혼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감각적인 영상과 독창적인 설치 미술이 가득한 이곳에서 12월의 특별한 영감을 채워보세요.
미술관의 시그니처 공간인 ‘TV 정원’은 울창한 수풀 속에 앤티크한 텔레비전들이 꽃송이처럼 심겨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들과 브라운관에서 나오는 화려한 영상이 어우러져 기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차가운 기계와 따뜻한 자연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12월의 삭막한 바깥 풍경과는 대조적인 초록빛 생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정원 사이를 거닐며 낡은 TV 화면을 들여다보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진 구도입니다.
건물 외관은 그랜드 피아노의 곡선을 닮은 유려한 디자인으로, 여러 겹의 유리가 겹쳐진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반투명한 유리막은 빛의 투과를 조절하여 시간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의 표정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눈이 내리거나 흐린 겨울날에는 건물의 회색빛 톤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미술관 내부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그림자의 조화는 미니멀한 배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전시실에는 백남준의 대표작들을 포함하여 레이저, 비디오, 설치 미술 등 시각적 자극이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공간을 가득 채우는 형형색색의 빛과 끊임없이 움직이는 영상들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요.
난해한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비주얼 중심의 작품이 많아 예술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현란한 영상 앞에서 실루엣을 남기거나 독창적인 오브제들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관람 후에는 예술 서적들이 비치된 ‘백남준의 서재’와 카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미술관 뒤편의 겨울 산책로 풍경은 커피 한 잔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뮤지엄 숍에서는 백남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감각적인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어 소장 가치 있는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거나 디자인 소품을 구경하며 전시의 여운을 즐기는 차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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