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걷기 좋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명소 4곳"

by 여행톡톡
temp.jpg 겨울, 청계천의 빛 / 트리플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연인들의 마음은 자연스레 어디로 데이트를 갈지, 어떤 추억을 남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단순한 저녁 식사나 카페 데이트도 좋지만 반짝이는 조명과 설렘이 가득한 공간에서 함께 보내는 겨울밤은 그 자체로 로맨틱한 기억이 되는데요. 올겨울엔 눈이 없어도 눈부시고, 음악이 없어도 설레는 공간들이 전국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핵심은 분위기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함께 걷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해지는 공간, 사진 한 장에도 감정이 담기는 장소, 그리고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조용한 거리까지. 이런 곳들은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연말에는 각 지역에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야경 축제나 빛의 전시가 열려, 연인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한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분위기로 승부하는 크리스마스 무드 가득한 데이트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라이트 광화문

temp.jpg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의 겨울밤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놓치면 안 될 대표적인 도심 데이트 코스인데요. 광화문 광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이 되어,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담은 미디어아트로 물들어 갑니다. 단순한 조명이 아닌, 하나의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이 전시는 데이트의 격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광화, 빛으로 숨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4편의 미디어 작품이 대형 파사드에 연이어 상영되며, 각 영상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는데요. 특히 역사적인 광화문 광장 위로 펼쳐지는 영상미는, 도시 한복판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 순간, 연인과 나란히 서서 같은 화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감정이 전해집니다.


이외에도 세종 파빌리온의 실내 미디어 전시, 해치 AR 체험, ‘일월오봉도’ 소원 벽 등 연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부터 설렘 가득한 사진 촬영까지, 빛과 함께하는 데이트를 원한다면 광화문만큼 완벽한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2. 청도 프로방스 산타마을

temp.jpg 트립어드바이저

마치 유럽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꾸며진 청도 프로방스 산타마을은, 연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연인들이 모여드는 데이트 명소인데요. 거리 곳곳에 놓인 오색찬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산타 장식들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크리스마스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셀프 촬영 스튜디오 못지않은 다양한 테마 포토존입니다. 무려 20여 가지가 넘는 테마별 공간이 마련돼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데요. 다양한 컨셉의 공간 속에서 연인과 함께 카메라를 셀카 모드로 바꿔가며 찍는 재미는 프로방스만의 독보적인 즐거움입니다.


그 외에도 산타 우체국, 트리 장식 숍,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코너 등 소소한 볼거리와 체험들이 가득해 단순한 산책 이상의 데이트 코스를 완성시켜 줍니다. 경상도에 살고 있다면 필수 방문지이며, 타지에서 일부러 찾아와도 절대 후회 없는 겨울 명소로 추천합니다.



3. 겨울, 청계천의 빛

temp.jpg 겨울, 청계천의 빛

서울에서 연말 분위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청계천입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청계천의 빛’ 축제가 열리며, 도심 속 천변이 반짝이는 조명으로 가득 채워지는데요. 이른 저녁부터 시작되는 빛의 축제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자리에 잠시 사랑이 머물게 합니다.


이번 테마는 ‘황금빛 포근함’이라는 말 그대로, 금빛 트리와 동화 속 캐릭터들이 곳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 마치 꿈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곰인형과 요정 조형물이 놓인 구간에서는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되고, 사진 한 장에 담긴 미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는데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고요한 겨울 속 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체험 공간도 다양해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은 연인에게도 제격입니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연말 분위기를 부담 없이 느끼기 좋은 도심 속 쉼표 같은 공간입니다. 손을 꼭 잡고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청계천은 늘 옳습니다.



4. 제주도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temp.jpg 비짓제주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모든 연인을 위한 여행지, 바로 제주도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입니다. 독일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이 이름처럼, 이곳은 유럽 감성 가득한 크리스마스 아이템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외관부터 실내까지 산타마을의 작은 상점 같아, 첫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이 박물관의 진가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성’에 있습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성껏 꾸며진 공간과 해외에서 들여온 다양한 오너먼트, 목공예품들은 마치 선물 가게에 온 듯한 설렘을 줍니다. 귀여운 호두까기 인형부터 클래식한 트리 장식, 독일 촛대와 향초 등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성을 마음껏 채울 수 있는데요.


제주 여행 중 일정에 살짝 포함시키기만 해도, 연인에게는 잊지 못할 깜짝 선물 같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 공간이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운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둘만의 기념일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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