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돋이 명소 BEST 4, 새벽 감동을 느껴보세

by 여행톡톡
temp.jpg 트리플 / 온라인 커뮤니티

해가 뜨는 순간은 하루 중 가장 짧지만, 그 여운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데요. 특히 겨울 새벽의 해돋이는 차가운 공기와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더 깊게 마음에 스며듭니다. 붉은 빛이 수평선을 밀어 올리듯 퍼지는 순간 괜히 한 해의 시작을 잘 맞이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강릉은 겨울 해돋이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도시입니다. 동해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선 덕분에 장소마다 전혀 다른 일출 풍경을 보여주며, 북적이지 않는 숨은 명소도 여럿 남아 있는데요. 잘 알려진 해변도 좋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조용히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지역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새벽 공기마저 감동인 강릉 해돋이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등명 낙가사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동해를 내려다보는 괘방산 자락에 자리한 등명 낙가사는, 새벽 해돋이를 조용히 맞이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장소인데요. 대웅전 뜰에 서면 탁 트인 시야 너머로 동해의 푸른 물결이 펼쳐지며, 해가 떠오르는 순간까지도 주변이 매우 고요하게 유지됩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해변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해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곳의 해돋이는 화려함보다는 평온함에 가깝습니다. 사찰 특유의 차분한 공기와 겨울 새벽의 적막이 어우러지며, 마음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느낌을 주는데요. 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에도 환호보다는 묵묵히 바라보게 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또 하나의 상징적인 요소는 포화대상 석상인데요. 석상의 등 배를 세 번 쓰다듬으면 복을 기원할 수 있다고 전해져,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이 조심스럽게 손을 얹곤 합니다. 해돋이와 함께 한 해의 안녕을 마음속으로 빌어보고 싶다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장소는 드물 것입니다.



2. 주문진해변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넓고 완만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주문진해변은 강릉에서도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수심이 얕고 시야가 넓어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지만, 해변 자체가 넓어 답답함 없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 아침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해가 떠오르는 방향이 또렷해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주문진해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색색의 등대들입니다. 흰색,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네 개의 등대가 줄지어 서 있어, 일출과 함께 담아내면 강릉 특유의 겨울 바다 풍경이 완성되는데요. 사진을 찍는 내내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도 이곳의 특징입니다.


특히 다른 해변에 비해 오메가 형태의 일출을 마주할 확률이 비교적 높아, 새해 첫날을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뒤에도 바다와 하늘이 만들어내는 색감이 오래 이어져, 쉽게 자리를 뜨기 어려운 해변입니다.



3. 남항진해변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강릉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남항진해변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해돋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인데요. 작은 규모의 해변이라 복잡함이 없고, 새벽 시간에도 조용한 공기가 유지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포구 옆으로 떠오르는 해 덕분에 바다 풍경이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일출은 파도와 함께 완성됩니다. 겨울 바다는 잔잔하기보다는 힘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해가 떠오르는 장면과 거친 물결이 어우러지며 장면 자체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다가오는데요.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주변에 횟집들이 모여 있고 주차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라, 새벽 일정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올해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싶다면, 조용한 새벽 바다와 함께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이곳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송정해변

temp.jpg 트리플

송정해변은 큰 건축물 없이 시원하게 트인 구조 덕분에, 방해 요소 없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이른 새벽에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해변 전체가 차분해, 혼자 또는 소수로 해를 맞이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곳의 일출은 방파제 너머에서 떠오르는 형태로, 바다 위 오메가 일출은 아니지만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인공적인 구조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장면이 의외로 인상 깊게 남는데요. 잔잔하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해돋이를 본 뒤에는 울창하게 이어진 해송 숲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여운을 이어가기에도 좋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음식과 함께 새벽의 감동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해변입니다.



https://tourtoctoc.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70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세계적 거장이 만든 특별한 콘크리트 예술, 서울 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