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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처럼 아름다운 동백꽃 명소 4곳 추천"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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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겨울의 끝자락이지만, 아직은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이맘때쯤, 한겨울의 황량함을 벗고 화사한 생명을 틔우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꽃’인데요. 새하얀 눈 속에서도 강렬한 붉은빛을 머금고 피어나는 동백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꽃입니다.


특히, 2월은 국내에서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데요.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동백나무 군락지가 붉게 물들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겨울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설경을 떠올리지만, 붉은 동백꽃이 가득한 풍경 속을 거니는 것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고요한 숲길을 따라 붉은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과 봄 사이,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경험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2월에 꼭 가야 한다는 국내 감성 가득 동백꽃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수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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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에 위치한 오동도는 ‘동백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동백나무가 가득한데요. 섬 전체에 약 5,000그루 이상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어 겨울이면 붉은 꽃으로 가득 덮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2월 하순부터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절정을 맞이하는데요. 여수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을 감상하는 순간,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동도는 동백나무뿐만 아니라 참식나무, 팽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숲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동백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겨울철 감성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2.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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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는 사찰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겨울이면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요. 사찰 뒤편으로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2월이 되면 경내가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북단 동백 군락지로, 5~600년 된 고목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덕분에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다소 늦어 2월부터 3월 초까지도 동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붉은 동백은 한겨울 속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특히, 동백이 절정을 이룰 무렵에는 붉은 꽃잎이 바닥에 내려앉아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사찰을 천천히 거닐며 눈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겨울철 색다른 사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3. 부산 해운대 동백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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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동백섬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해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1.5km 남짓한 길이지만, 사방이 푸른 바다와 붉은 동백꽃으로 어우러져 있어 겨울철 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2월이 되면 섬 곳곳에서 동백이 활짝 피어나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동백꽃 군락지를 만날 수 있어,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로 향하는 길에도 동백이 가득 피어 있어 걷는 내내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최치원 동상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부산 바다와 어우러진 동백의 색감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 바다의 낭만과 동백꽃의 정취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4.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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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장사도는 ‘동백꽃 섬’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어 2월이면 온 섬이 붉게 물듭니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아름다운 동백꽃 길을 따라 걸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장사도에는 무려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어, 꽃이 절정에 이를 무렵이면 동백꽃 터널길을 걸을 수도 있는데요.


꽃이 지고 난 후, 붉은 동백잎이 바닥을 덮으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귀여운 동박새가 찾아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자연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장사도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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