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사찰의 기하학적 흔적과 건축미의 조화”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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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천보산 자락의 탁 트인 대지 위에 고려와 조선의 왕실 문화를 품은 거대한 역사 공간이 <b data-index-in-node="56" data-path-to-node="1">있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은 당대 최대 규모였던 사찰의 광활한 터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붉은 벽돌의 미술관급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b data-index-in-node="73" data-path-to-node="2">장소예요.


2월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드넓은 설원 위로 드러난 기단석의 조형미를 감상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왕실의 유물을 마주하며 차분한 사색을 즐겨 <b data-index-in-node="77" data-path-to-node="3">보세요.


유적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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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6">박물관 뒤편으로 펼쳐진 회암사지는 과거 260여 칸의 대규모 사찰이 있던 자리로, 현재는 주춧돌과 기단만이 남아 독특한 대지 예술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겨울철 하얗게 눈이 덮인 <b data-index-in-node="14" data-path-to-node="7">광활한 터 위로 드러난 석재들의 규칙적인 배열은 무채색의 대지와 어우러져 압도적인 시각적 여백을 <b data-index-in-node="68" data-path-to-node="7">선사해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8">2월의 낮은 태양은 유적지의 돌출된 부분마다 긴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평면적인 땅에 입체적인 질감을 더해줍니다.


끝없이 이어진 <b data-index-in-node="8" data-path-to-node="9">석조 기단의 선형을 배경으로 인물을 작게 배치하면 공간의 스케일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기록을 남기기에 아주 <b data-index-in-node="68" data-path-to-node="9">좋습니다.


붉은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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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2">유적지를 마주 보고 서 있는 박물관 건물은 붉은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를 활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그 자체로 세련된 피사체가 됩니다.



직선과 곡선이 간결하게 교차하는 <b data-index-in-node="18" data-path-to-node="13">건물의 외관은 겨울철의 파란 하늘이나 하얀 설경과 극적인 색채 대비를 <b data-index-in-node="57" data-path-to-node="13">이뤄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4">매서운 2월의 추위를 피해 들어설 수 있는 실내 로비는 통창을 통해 외부의 빛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갈하게 쌓인 <b data-index-in-node="8" data-path-to-node="15">벽돌의 패턴이나 건물의 기둥 사이를 프레임으로 활용해 사진을 찍으면 현대적인 감성이 담긴 결과물이 <b data-index-in-node="63" data-path-to-node="15">완성돼요.


왕실 유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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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8">박물관 내부 전시실에는 왕실 사찰의 위엄을 보여주는 청기와와 용머리 장식 등 화려하고 섬세한 유물들이 감각적인 조명 아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조도 속에서 유물에만 빛을 집중시킨 <b data-index-in-node="24" data-path-to-node="19">전시 연출은 마치 고급스러운 갤러리에서 오브제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b data-index-in-node="64" data-path-to-node="19">줘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2월의 정막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 왕실이 향유했던 미학적인 디테일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과정은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화려한 <b data-index-in-node="4" data-path-to-node="21">왕실 도자기나 지붕 장식물의 실루엣을 응시하는 모습은 공간의 차분한 공기를 담백하게 기록하는 확실한 <b data-index-in-node="60" data-path-to-node="21">방법이에요.


도심을 벗어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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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4">박물관과 유적지 사이를 잇는 산책로는 인위적인 장식을 배제하고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동선을 제공합니다.



천보산의 웅장한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b data-index-in-node="26" data-path-to-node="25">겨울 산책길은 도시의 소음이 차단된 채 오직 바람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b data-index-in-node="72" data-path-to-node="25">만들어요.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6">차가운 2월의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잔디 광장의 가장자리를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내면의 여유를 갖게 됩니다.


잘 정돈된 <b data-index-in-node="6" data-path-to-node="27">보행로 위에서 멀리 보이는 산세와 박물관의 전경을 한눈에 담는 방식은 여행의 여운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b data-index-in-node="64" data-path-to-node="27">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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