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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떠나는 2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뚜벅이 여행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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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여행 방법은 기차를 타고 떠나는 것인데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바라보며 조용한 겨울 풍경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2월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인데요.


하지만 자차 없이 걸어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제약이 걸리기도 합니다. 자차 없이 뚜벅이 여행자가 당일치기로 떠날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오늘은 뚜벅이들도 불편함 없이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들로, 도착하자마자 도보 이동이 가능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지들을 선정했습니다.


모두 당일치기로도 충분하지만, 여유롭게 1박을 하며 감성을 더할 수도 있는 곳들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혼자 떠나기 좋은 2월 당일치기 뚜벅이 감성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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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겨울철 혼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KTX를 타면 서울에서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충분한데요. 강릉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여행 코스도 잘 마련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강릉에 도착한다면 가장 먼저 대표적인 명소인 안목해변으로 떠나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해변을 따라 카페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경포호 산책로를 걸으며 한적한 겨울 풍경을 만끽한 뒤, 시간이 남는다면 강릉 중앙시장에서 어묵이나 호떡 같은 간식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겨울바다의 낭만과 커피의 향이 가득한 강릉, 혼자만의 힐링 여행지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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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차 여행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약 3시간이면 도착하는데요. 기차를 타고 도착하는 순간부터 눈 덮인 산과 한적한 풍경이 펼쳐지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선 여행의 시작은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특히, 장날(2·7·12·17·22·27일)에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시장에서 곤드레밥이나 메밀전병 같은 강원도 토속 음식을 맛보며 여행을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는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고 설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리는데요. 기찻길을 따라 달리며 강과 산을 감상하는 코스는 겨울에 더욱 운치 있으니 정선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3.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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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은 기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도보 여행이 가능해 뚜벅이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용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면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군산역에서 시내까지는 버스로 짧은 이동이 가능한데요.


군산에 도착하면 먼저 근대역사문화거리를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일본식 가옥과 옛 건물들이 남아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히로쓰 가옥과 군산 내항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이니 참고하여 방문 일정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성당 단팥빵인데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맛보며 잠시 휴식을 취해보시는 것도 힐링의 좋은 방법입니다. 역사의 흔적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군산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뚜벅이 여행지이니 이번 기회에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4.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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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은 겨울철에도 운치 있는 자연경관과 한적한 분위기로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뒤, 시외버스를 타고 담양으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뚜벅이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담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죽녹원입니다. 겨울에도 푸른 대나무가 우거져 있어 한적하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인데요. 바람이 불면 대나무가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딱 맞습니다.


또한, 근처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도 방문해보세요. 겨울철에는 앙상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따뜻한 담양 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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