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이 불지만 햇살만큼은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한복판에서 고요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여기에 있어요.
단아한 한옥의 미와 현대적인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원주 강원감영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해가 지고 나면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6">건물마다 설치된 경관 조명이 켜지면 고풍스러운 건축물의 선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지요.
과하게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8">밤 10시까지 개방되어 있어 늦은 저녁 식사 후 가볍게 들러 산책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후원에 위치한 연못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1">연못 한가운데 자리 잡은 전각인 영주관이 물에 비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아직 3월이라 연못 주변의 수목이 푸르지는 않지만, 건축물 본연의 색감이 돋보여 사진이 잘 나옵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3">다리 위에서 전각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으면 감성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강원감영의 중심 건물인 선화당은 웅장하면서도 정갈한 멋을 자랑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복원된 건물들이 답답하게 붙어있지 않고 넓은 마당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시야가 시원합니다.
건물 처마의 곡선과 단청의 색감은 맑은 하늘과 어우러질 때 가장 돋보입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8">복잡한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할 만큼 여유로운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경내 곳곳에는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고즈넉함을 더해줍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1">아직 잎이 돋지 않은 3월의 나무는 그 자체로 앙상하면서도 독특한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평지로 이루어진 산책로는 흙길과 박석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편안합니다.
<b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3">잠시 벤치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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