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극찬! 설악산 울산바위 '핵심' 코스"

by 여행톡톡
temp.jpg 울산바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속초를 상징하는 설악산 울산바위는 연중 가장 매력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아내린 자리에 연둣빛 신록이 돋아나며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와 대비를 이루는 풍경은 오직 이 시기에만 만끽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찰 관람료가 폐지되면서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이 무료로 전환되어 방문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주차비 정도만 준비하면 누구나 신의 손길로 빚은 듯한 '병풍 바위'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어 봄맞이 산행지로 적극 추천됩니다.


'신의 병풍'이라 불리는 웅장한 화강암, 4월의 신록과 만나다

temp.jpg 울산바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울산바위는 둘레만 4km에 달하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4월에는 바위 틈새마다 돋아나는 야생화와 연둣빛 잎사귀들이 차가운 바위 표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더욱 입체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아래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훌륭하지만, 산행을 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바위의 각도를 관찰하는 것이 묘미입니다. 맑은 날씨가 잦은 4월에는 바위의 질감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역대급'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진짜 움직일까?"… 길목에서 만나는 명물 흔들바위와 신흥사

temp.jpg 울산바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울산바위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흔들바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밀어보고 싶게 만드는 이 바위는 계조암 석굴 앞에 위치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4월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흥사의 거대한 통일대불을 지나 흔들바위까지 걷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아이와 함께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주변은 울산바위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계단 구간이 시작되기 전,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설악산의 정기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808개의 계단 끝에 펼쳐지는 동해바다 파노라마 뷰

temp.jpg 울산바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명 '공포의 808 계단'을 통과해야 하지만, 그 고통 뒤에 오는 보상은 압도적입니다. 해발 873m 정상에 서면 푸른 동해바다와 속초 시내, 그리고 거대한 영랑호와 청초호가 발밑으로 펼쳐지는 장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4월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조망은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개방감을 줍니다.



반대편으로는 설악산의 대청봉과 공룡능선 등 험준한 산맥의 줄기가 이어져 한국 산악미의 정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정상부의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곳곳에 설치된 전망 데크에서 안전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4월의 봄바람을 즐기기 충분합니다.


왕복 3~4시간의 기분 좋은 도전, 안전한 4월 산행을 위한 팁

temp.jpg 울산바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울산바위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해 왕복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중급 코스입니다. 4월은 산 아래는 따뜻하지만 정상부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낮을 수 있으니, 얇은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계단 구간이 많으므로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등산 스틱을 활용하면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 정체가 심할 수 있으므로, 오전 8시 이전 조기 도착을 권장합니다. 문화재 관람료 폐지로 입구 통과 시간은 빨라졌지만,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4월, 속초 바다 여행에 설악산의 웅장함을 더해 완벽한 당일치기 코스를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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