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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떠나는 봄꽃 여행! 뚜벅이 추천 BEST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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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전국 곳곳이 화사한 꽃들로 물들면서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자동차가 없거나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봄꽃 명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차만 타고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뚜벅이 맞춤형 봄꽃 여행지들이 전국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기차 타고 떠나기 좋은 뚜벅이 필수 봄꽃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해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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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여행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진해 경화역입니다. 매년 봄이면 이곳은 기차와 벚꽃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인데요. 기차 선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과, 그 아래로 흩날리는 벚꽃잎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경화역의 가장 큰 매력은 기차역 바로 앞이 벚꽃 명소라는 점이에요. KTX나 무궁화호를 타고 창원중앙역이나 마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10~15분만 이동하면, 한 걸음 내딛자마자 만개한 벚꽃나무들이 반겨주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기찻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길 위에 내려앉은 꽃잎과 함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진해 군항제 기간(3월 말~4월 초)이 되면 경화역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좌천 로망스 다리, 안민고개까지 벚꽃이 만개하면서 진해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드는데요.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순간을 맞이하며 걸어보면, 이곳이 왜 국내 최고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지 절로 이해가 되는 순간이랍니다.



2. 전주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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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전주 한옥마을인데요. 전주는 기차역에서 내려 버스로 10분이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뚜벅이 여행지랍니다. 한옥마을을 거닐다 보면, 기와지붕 위로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걷는 순간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한옥마을 주변의 전주천변 벚꽃길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예요. 한옥마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전주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길이 펼쳐지는데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누구나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벚꽃 감상을 마친 후에는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가 전통 가옥들 사이를 거닐며 전주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즈넉한 한옥과 어우러진 봄꽃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요. 오목대 전망대에 올라가 한옥마을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전주가 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3.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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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면 해운대나 광안리를 먼저 떠올리지만, 봄이 되면 다대포 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변신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유채꽃이 가득한 들판을 만날 수 있어요.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내리면 바로 유채꽃밭이 펼쳐진답니다.


다대포의 유채꽃밭은 다른 곳보다 면적이 넓어, 마치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순간,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대포 해수욕장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까지 머무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바다와 유채꽃이 맞닿아 있는 이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너무나 아름다워 SNS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따뜻한 봄날, 바다 내음과 꽃향기가 가득한 이곳을 천천히 걸으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해보세요.



4. 강릉 경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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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차 여행지인데요. 그중에서도 봄이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경포호 벚꽃길입니다. 강릉역에서 내려 버스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경포호수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펼쳐지는데요.


경포호는 호수를 따라 4.3km의 벚꽃길이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벚꽃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예요. 특히, 호수에 비친 벚꽃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강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봄날의 장면이죠. 여기에 바다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닷내음까지 더해져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답니다.


경포호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벚꽃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경포대 해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데요.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리는 순간, 바람과 함께 봄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경포호에서 맞이하는 봄날의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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