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도움 되는 차박을 하러 가기 전에 알면 준비물과 차박성지
최근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면서,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도 보며 떠나는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별다른 준비 없이 자신의 차만 가지고 떠나는 차박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준비물이나 평탄화 같은 차박에 대한 조금의 지식도 없이 떠나게 되면, 매우 불편하면서도 어려운 여행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미리 알고 떠나면 무조건 도움이 되는 차박 꿀팁 7가지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마지막에는 전국 차박성지라고 불리는 명소들도 함께 소개해 드리니 함께 떠나봅시다.
알고 가면 도움 되는, 차박 꿀팁
- 목차 -
1. 장소 선택
2. 차박과 캠핑 관련 용어
3. 차박의 기초들
4. 차박 준비물
5. 차량 평탄화 하는 법
6. 배터리 체크
7. 차박 명소
1. 장소 선택
차박이란 별다른 숙소 없이 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만큼 어디든 숙소가 된다는 말은 옛날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차박과 관련된 법까지 개정되며, 차박이 불가한 지역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사실 국립공원, 도립공원, 해수욕장, 상수도 보호구역, 사유지 등, 인기 차박명소들 중 상당수는 취사와 야영이 불법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이를 어기게 된다면 과태료 10만 원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입니다.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택은 당연 오토캠핑장이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바다와 강 근처에 위치한 곳이 좋습니다.
산을 좋아한다고 해서 산으로 차박장소로 정하게 되면, 불과 관련된 화재사고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벌레와 같은 불편도 겪어야 합니다.
보통 처음 차박을 해본다면 일단 집 근처 공원과 같은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꿀팁인데요. 미리 차박이 가능한 곳인지 알아보고, 한번 장단점을 모두 느껴보고 보완 후에 멀리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차박과 캠핑 관련 용어
차박을 하기 전에는 다양한 용어를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를 모르게 된다면 다른 차박러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고, 본인 또한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차박과 관련된 캠핑 용어들을 알게 되면 더욱 순탄한 여행이 되어줄 테니, 조금의 공부는 하고 떠나는 것이 좋겠죠?
오지 :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부분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사람이 근처에 많이 살지 않는 변두리나 깊은 곳을 이야기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보통 차박 베테랑들이 떠나는 여행으로 초보 차박러들은 섣불리 도전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솔캠 : 솔로캠핑 즉 혼자 떠나는 캠핑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헌팅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그 밖에도 도움을 받을 때도 강조하면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풀 플랫 : 평탄화와 같은 뜻으로 차량의 뒷자리를 접어 평평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아늑한 잠자리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기초지식이 필요한데,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매너타임 : 밤 10시 이후에는 소음 자제를 뜻하는 용어로, 매너 있는 캠핑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세와 같은 행동입니다.
미니멀 차박 : 거창하게 챙기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을 챙겨 가볍게 떠나는 차박을 의미합니다.
스텔스 차박 : 미니멀 차박과 주로 함께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마치 차박을 떠난 건지 주차를 한 건지 모를 정도로 하는 조용한 차박을 뜻하는 용어로, 많은 분들이 뒷자리에 담요와 베개만 챙겨 스텔스 차박을 떠나기도 한다네요.
3. 차박의 기초들
차박을 떠나기 위해서는 용어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지식도 함께 가지고 가야, 더욱 쾌적한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의 대표적인 꿀팁은 차박의 입구 방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차박을 할 때 많은 분들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주차하기 쉬운 방향으로 입구를 만드는데, 입구 방향만 잘 선택해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주차를 하는 것이 가장 좋죠. 먼지나 벌레 등 외부 요인을 막아주고, 찬공기도 막아주어 더욱 편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자리를 고르는 법이 달라지는데요. 보통 나무 밑을 선호하기는 하나, 이는 주로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한 여름철만 해당되고 여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무 밑자리는 벌레나 낙엽과 같은 이물질로 인해, 차가 오염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더욱 좋죠.
이 밖에도 쓰레기를 잘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나 혼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이곳을 이용할지 모르니, 자신이 쓴 쓰레기는 최대한 챙겨 다니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차박 준비물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물이 뒷받침되어야 더욱 편한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매트와 같이 부피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평탄화도 도와주고, 쾌적한 잠자리를 도와주는 용품들은 꼭 챙겨야 하는데요.
최근 에어매트와 함께 공기가 넣어지는 에어 베개도 함께 나와있으니, 가성비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각종 취사도구와 캠핑의자 및 접이식 테이블 외에도, 계절별로 필수로 챙겨야 하는 차박 준비물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여름에는 주로 자석식 모기장, 선풍기 및 에어 서큘레이터, 벌레퇴치기, 창문가림막(햇빛 보호용)이 필요하며, 겨울에는 온열기능이 있는 전기매트, 휴대용 온풍기, 침낭을 챙기시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가장 챙겨야 하는 용품이라고 하면 안전장비와 상비약입니다. 불멍을 할 때는 화상방지를 위해 방염장갑이나 목장갑을 꼭 구비해 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 차량 평탄화 하는 법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탄화는 차박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데요. 주로 평탄화를 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여겨집니다.
대표적인 평탄화 방법은 뒷좌석을 앞쪽으로 모두 젖히는 방법인데, 많은 차량에서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는 낙차가 있기 때문에 매트가 필수품으로 여겨집니다.
많이들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에어매트를 선호하기는 하나 비싼 편으로 대용으로는 폼매트도 많이 이용합니다. 이때 꿀팁은 목쿠션을 뒤로 돌려 사용하면, 베개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방법은 좌석을 뒤로 최대한 젖히며, 발판 쪽에 쿠션을 끼워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ㄱ자 모양의 대형 매트가 많이 상용화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해도 평탄화를 쉽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배터리 체크
차박 초보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난관은 전기일 것인데요. 고수들은 건전지 역할을 하는 파워뱅크와 인버터와 같은 용품을 챙기기는 하나, 가격대가 비싸고 사용법도 어려운 편이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초보자 분들께는 일단 전기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렌턴이나 스피커와 같은 제품은 보조배터리로 사용하는 것이 꿀팁입니다.
반면 전기차를 이용한다면 더욱 전기 걱정은 덜해도 되는데요. 전기차 대부분에는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전력 공급에 파워뱅크나 인버터와 같은 제품이 필요하지 않은데요. 현대, 기아차는 유틸리티모드, 테슬라는 캠프모드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차박 명소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차박꿀팁은 차박 명소인데요. 딱 7곳만 특징별로 소개해드릴 테니 한번 도전해 보시며 경험을 쌓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 차박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육백마지기는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 평원인데요. 자동차로도 쉽게 오를 수 있고 풍력발전기와 경치로 인해 매우 아름답습니다. 별도 매우 아름답게 펼쳐지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청주 대청호 :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인공호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차박도 인기지만, 차를 주차해 놓고 대청호반길을 트레킹 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시흥 거북섬 : 시흥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쉬운 거북이 모양으로 생긴 작은 섬인데요. 서해바다 특성상 노을이 질 때 매우 아름다워 연인과 함께 차박을 간단히 떠나기 매우 추천드리는 명소입니다.
인천 실미유원지 : 실미도로 유명한 실미유원지는 차박 하기에도 좋지만, 잠시 머물다가는 차크닉(차박+피크닉)하기에도 매우 인기 있는 장소인데요. 하루에 2번만 길이 열리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충주 수주팔봉 : 물줄기가 매우 아름다운 강을 풍경으로 차박을 하기에 매우 좋은 성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너무 인기 있어 주말이면 캠핑카를 포함한 차량 200여 대가 몰릴 정도입니다.
진주 숲 속의 진주 : 진주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으로 최근에 오픈을 하면서, 신식 시설과 쾌적한 차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탠트용 데크도 배치되어 있으니, 터프나 텐트를 함께 챙겨가셔도 매우 쾌적한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양 죽도해변 : 국내 3대 서핑스폿이라고 불리는 죽도 해변은 바다를 보며 차박을 즐기기 매우 좋은데요. 주변에 오토캠핑장도 많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데다가 편의점도 많아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차박성지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차박에 대해 7가지 꿀팁들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추가로 너무 밀폐된 차 안에서 숙면에 취하면 위험의 요소도 있으면서 다음날 머리가 아플 수 있으니, 창문을 살짝 내려놓고 차박을 즐기는 것이 마지막 꿀팁이니 꼭 알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