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 전국 곳곳은 연분홍빛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많은 분들이 집 근처로 또는 벚꽃 명소로 봄 나들이를 떠나 환상적인 봄 풍경을 감상하곤 하죠.
오늘 여행톡톡은 2025년 제일 먼저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국내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이미 시작된 벚꽃축제부터 다음주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벚꽃축제까지, 올해 가장 먼저 벚꽃 나들이를 떠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대구 이월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어나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이월드 내 약 3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있어 봄이 되면 화사한 분홍빛으로 전역이 물들여지는데요. 특히 83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벚꽃 풍경은 완연한 봄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월드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저녁 시간대인 듯 합니다. 밤이 되면 진분홍빛, 보랏빛 경관 조명이 점등되어 풍성한 벚꽃이 보다 진한 빛을 내뿜곤 하죠. 축제 기간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포토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특히 3월 22일 토요일에는 벚꽃 위로 솟아오르는 불꽃축제가 펼쳐지니 이번주 벚꽃축제를 방문하고픈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약 6km 구간에 줄지어 서있는 벚나무들이 풍성한 벚꽃 터널을 완성하는데요. 축제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되어 벚꽃 터널 아래 낭만적인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산책로 옆으로는 초록빛의 녹차밭이 펼쳐져 더욱 색채감있는 벚꽃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도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이 점등되어 선선한 봄 기운과 함께 야간 벚꽃을 즐기기 좋습니다.
대전 대청호 벚꽃길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청호를 따라 약 26.6km의 길 양 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끝없는 벚꽃 터널을 만들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자전거 또는 차량을 타고 호수 둘레길을 돌아봐도 좋지만, 2025 대청호 벚꽃축제 기간인 3월 28일부터 4월 6일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겨도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벚꽃길 걷기 대회, 사진 콘테스트,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벚나무 아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지역 특산물 판매 마켓도 운영됩니다. 인근에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벚꽃 아래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라이딩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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