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말 즈음, 전남 구례에서는 300리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무려 129km 길이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벚꽃 터널로, 매년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국내 여행지이기도 하죠.
구례 300리 벚꽃길은 1992년부터 조성되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구례 300리 벚꽃축제
◾ 전남 구례읍 서시천체육공원 일원
◾ 2025.03.28 (금) ~ 03.30 (일)
2025 구례 300리 벚꽃축제는 3월 28일 금요일부터 3월 30일 일요일까지 3일간 구례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벚꽃축제의 개막일인 3월 28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인기 가수의 축하 무대가 진행됩니다. 주말 이틀간에는 벚꽃 버스킹, 국악공연, 지역 아티스트의 공연, 섬진강 벚꽃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멀리서 구례 300리 벚꽃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벚꽃길을 걸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벚꽃길 걷기 스탬프 투어'와, 섬진강변 공유 자전거 라이딩, SNS 벚꽃 명소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죠.
대형 컬러링과 비눗방울 놀이 등 살랑이는 봄바람과 벚꽃의 화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동화같은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3월 29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벚꽃 아래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되어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감성적인 영화 관람을 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죠.
축제 기간 내에는 피크닉 존, 어린이 체험 및 놀이 존, 펫 존, 푸드트럭 존, 플리마켓 존 등이 설치될 예정인데요. 남녀노소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애견동반 나들이객까지도 알찬 벚꽃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구례 300리 벚꽃축제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인근 여행지로는 구례 산수유마을, 배달성전 삼성궁, 하동 케이블카와 스타웨이 하동 등이 있어 형형색색의 봄꽃을 다양한 자연경관과 함께 감상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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