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봄을 가장 고요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천안 각원사’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화려한 도시의 벚꽃길과는 다르게, 이곳의 봄은 사찰 특유의 정적과 함께 벚꽃이 피어올라 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색 벚꽃 명소입니다.
벚꽃이 바람결에 흩날릴 때면, 마치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곳. 충청도의 대표적인 힐링 벚꽃 여행지, 각원사 벚꽃 여행은 어떠세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각원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불상이 자리한 불교 사찰인데요. 하지만 봄이 되면 이곳은 또 하나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바로 사찰로 이어지는 벚꽃길입니다.
천안 각원사 입구부터 길게 뻗은 오르막길 양옆으로 벚나무들이 피어나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분홍빛 꽃비가 흩날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천안 벚꽃 스팟으로 추천드립니다.
천안 벚꽃 명소인 각원사의 벚꽃은 4월 초에서 중순 사이 절정을 맞으며, 주말이면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빕니다. 사찰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는 길에서는 벚꽃뿐 아니라, 각원사의 고즈넉한 건축미와 산사의 맑은 공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해 질 무렵, 황금빛 햇살 사이로 비치는 벚꽃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사찰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입구 주변에서 판매하는 천안 호두과자나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주변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 성환천변 벚꽃길 같은 명소들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딱 좋아 추천드리는 2025년 벚꽃 명소입니다.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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