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과 신록이 어우러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여행톡톡에서는 최근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국내 여행지 세 곳, <b>포항·목포·통영</b>을 소개합니다.
실제 여행 후기를 참고해 아이와 어른, 부모님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명소와 숙소 정보까지 꼼꼼히 담았으니,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주목해 보세요.
포항은 경북 동해안의 대표 항구 도시로, 깊고 푸른 바다와 함께 역사를 품은 마을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 스팟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장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알차게 여행 일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들러볼 만한 곳은 이가리 닻 전망대. 닻을 형상화한 이 전망대는 동해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근처 청하면 해안도로는 비교적 한산하면서도 바다와 나란히 이어져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이면서도 색다른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도 추천합니다. 일제강점기의 건축과 문화를 그대로 보존한 거리로, 도보 여행 코스로도 알맞습니다.
숙소는 라한호텔 포항을 추천합니다. 영일대 해변 앞에 자리해 전 객실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을 위한 온돌룸과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남도의 대표 항구 도시 목포는 ‘맛’과 ‘역사’라는 확실한 두 장점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특히 5월에는 민어, 꽃게, 낙지 등 제철 해산물이 풍성해 가족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죠.
목포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을 찾아가 보세요. 복고풍 무대와 VR 체험이 결합된 이 공간은 아이들과 부모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 여행지입니다. 이어지는 갓바위는 신비한 지형이 매력적인 천연기념물로, 산책 삼아 들르기에 좋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평화광장 분수 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바다 위로 춤추는 분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상적인 장면을 선사합니다.
가족 여행객에게 알맞은 숙소로는 호텔 몬다비를 추천합니다. 목포역 인근이라 접근성이 뛰어나고,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형 패밀리룸도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실용적입니다.
‘남해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해양 액티비티, 감성 산책, 지역 예술까지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통영의 밤을 책임지는 명소는 단연 디피랑입니다. 동피랑·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를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야간 테마파크로,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 세대도 감탄할 만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통영 어드벤처 타워에 올라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높이 15m의 스카이 코스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방식이라 초등생 이상의 자녀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감성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탁 트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통영 스카이워크도 추천드립니다.
숙소로는 금호 통영 마리나 리조트가 인기입니다. 넓은 콘도형 객실, 어린이를 위한 키즈룸,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오션뷰까지 갖춘 이곳은 ‘호텔+휴양지’의 역할을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포항의 바다와 기억, 목포의 미식과 감성, 통영의 예술과 스릴. 세 도시 모두 각자의 매력을 품고 있어 가족 구성원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3박 4일 여행까지 지금 계획하면 늦지 않았습니다.
가족 모두가 웃고, 걷고, 맛보고, 기억할 수 있는 5월. 이번엔 국내 가족여행으로, 세 도시 중 한 곳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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