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 ‘2025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b>5월 16일부터 24일까지</b> 중랑구 중랑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는 <b>중랑장미공원은 5.45km의 국내 최장 장미터널</b>과 <b>천만 송이의 장미꽃</b>으로 꾸며지며, 도심 속에서 즐기는 ‘꽃길 산책’의 정수를 선사한다.
이번 서울장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b>장미, 시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축제</b>로 기획되며, <b>공연, 퍼레이드, 체험, 전시</b>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중랑문화재단은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친환경 포토존을 대폭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1인 관람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 2025 중랑장미축제
■ 서울 중랑천 일원
■ 2025.05.16~05.24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5월 17일~18일 열리는 ‘그랑로즈 퍼레이드’와 메인 공연이다. 중랑구 주민과 국내외 교류 도시가 함께 꾸미는 퍼레이드에는 테마 의상, 이동형 무대, 시민 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중랑천 일대를 장미와 퍼포먼스로 수놓는다.
이어 펼쳐지는 ‘장미 음악회’에서는 인기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장미 가요제’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로 꼽힌다.
2024년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리사이클 로즈 포토존’은 가장 인기 있는 공간 중 하나였다.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장미 조형물과 포토존은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업사이클링 테마를 강화한 예술 설치물과 함께, 야간 조명까지 더해져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장미정원’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중랑장미축제는 단순히 꽃을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로즈 아트가든’에서는 장미를 테마로 한 예술 전시와 핸드메이드 마켓이 열리며,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무대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b>장미도서전</b>, <b>아나바다 장터</b>, <b>사회복지 박람회</b> 등 <b>중랑구의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체험 행사</b>가 축제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단순한 장미꽃 전시를 넘어,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2024년 방문객 후기를 보면 “중랑이 이렇게 예쁜 동네였나”, “축제 인프라가 너무 잘 돼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기도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
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b>안전요원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b>가 운영되며, <b>걷기 편한 데크 산책로</b>와 <b>유모차 이동 동선</b> 등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주요 행사 장소는 중랑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면목체육공원 등이며,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서울에서 5월을 가장 화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천만 송이 장미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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