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꽃잎이 햇살을 머금은 듯 환하게 피어나는 샤스타데이지는 초여름 여행지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꽃으로 손꼽힙니다. 유난히 순수한 색감과 부드러운 곡선 덕분에,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감성샷이 완성되곤 하는데요. 특히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전국 곳곳에서 이 하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맑아지는 꽃입니다. 강한 향이 없어 산책하기에도 부담 없고,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우러져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이 연출되는 매력적인 피사체이기도 한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찍기만 하면 인생샷 당첨이라는 국내 하얀 샤스타데이지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부안의 변산마실길 4코스는 걷는 길 자체가 예술이 되는 해변 산책로로 유명하지만, 5~6월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더해줍니다. 특히 곰소항에서 모항까지 이어지는 구간 중 일부 구간에는 바닷바람을 따라 피어난 순백의 데이지꽃이 넓게 퍼져 있어, 시원한 바다와 어우러진 꽃길을 만끽할 수 있죠.
꽃이 군락을 이루는 구간은 넓지 않지만, 길게 이어진 산책길 덕분에 여유 있게 걸으며 꽃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기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꽃, 그리고 드넓은 바다가 프레임 속에 한 번에 담기니, 셔터만 눌러도 작품 같은 사진이 완성됩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 혼자 또는 둘이 걷기에 더없이 좋으며, 인근의 곰소젓갈시장이나 격포항과 함께 여행 일정을 구성하면 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하루가 됩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필무드는 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감성 웨딩가든이자 사진 명소로, 초여름이면 샤스타데이지 꽃밭이 정원 곳곳을 하얗게 물들이며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럽 정원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들과 나무 계단, 하얀 건물 배경이 꽃과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체 공간이 촬영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꽃 사이를 걷는 순간순간마다 다양한 앵글을 연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인물 사진, 전신샷, 셀카 모두 잘 나오는 조명과 배치가 특징이며, 별다른 장비 없이도 감성적인 컷을 쉽게 남길 수 있죠.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방문 전 예약을 추천하며, 조용하고 넓은 공간 덕분에 붐비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즐기기 좋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특별한 사진과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구 서구에 위치한 이현공원은 평소엔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찾는 공간이지만, 5~6월이 되면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피며 뜻밖의 풍경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언덕 위쪽에 조성된 데이지 군락은 햇살이 드리워질 때 더욱 화사하게 빛나,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이곳은 인위적인 정원보다는 자연스럽게 조성된 공원 분위기라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볍게 산책하면서 꽃 사이를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잔디밭과 꽃밭이 적절히 섞여 있어 아이들과 함께해도,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도 부담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이현공원은 사진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방문객이 아직 적은 편이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자연스러운 데이지꽃 배경에 시선을 맞추고 셔터만 누르면, 화사한 초여름 감성사진이 한 장 한 장 완성됩니다.
경기도 부천의 모네정원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컨셉형 정원 공간으로, 다양한 테마존마다 계절별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입니다. 5~6월에는 정원 곳곳에서 샤스타데이지가 피어올라, 마치 프랑스 남부의 정원 속을 거니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연못 옆, 산책로 옆, 그리고 유럽풍 건물 앞 작은 정원 등 여러 구역에 분산되어 있어 걸을 때마다 새로운 꽃길이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연못에 비친 꽃과 구름, 정원을 장식한 유리구슬과 조형물까지 함께 사진에 담으면 독특한 감성샷이 완성됩니다.
모네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고, 어린이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감성을 동시에 충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공간입니다. 여유롭게 걷고, 꽃을 바라보고, 그리고 마음에 드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샤스타데이지가 절정인 이 계절에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