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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필수! 잊을 수 없는 수국 명소 TOP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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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주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며, 바다와 하늘 사이에서 화려한 색의 물결을 이루는데요. 수국은 제주에서 특히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으로, 섬의 습윤한 기후와 자연의 배경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수국은 색의 변화가 풍부해 장소와 시간, 날씨에 따라 다른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에서는 자연 속 오솔길이나 오래된 사찰의 돌담길, 혹은 감성적인 농장 주변에서 수국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꽃과 장소가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제주 여행 간다면 무조건 들러야 할 수국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국사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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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사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작은 사찰인데요. 여름이면 절집을 감싸는 돌담길을 따라 수국이 만개하며 소박한 공간이 감성적인 명소로 바뀝니다. 불교의 고요함과 수국의 화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남국사의 수국은 돌담과 함께 피어나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강조하는데요. 수국의 푸른빛과 회색빛 담장이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절 앞을 지나 걷는 동안 수국이 연이어 피어 있는 길은 사찰이라는 공간을 더욱 부드럽고 따뜻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국길을 찾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인데요.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인적이 드물어 더욱 평화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색과 함께 꽃을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2. 안성리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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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리는 제주시 구좌읍의 작은 마을인데요. 매년 여름이면 마을 입구부터 골목 사이사이까지 수국이 피어나며 마을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입니다. 마치 누군가 정성껏 꾸며놓은 정원처럼 일상의 공간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지는 풍경입니다.


이 수국길의 매력은 꾸며지지 않은 자연스러움인데요. 담벼락 옆, 밭가, 마을 회관 앞 등 평범한 일상 속에 피어난 수국이 오히려 더 깊은 감동을 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조용히 걷기에도 좋고, 곳곳에 주민들이 직접 가꾼 화단도 볼 수 있어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수국 사이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길은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한 마을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 속 가장 따뜻한 수국 풍경을 원하신다면 안성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보롬왓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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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롬왓은 제주의 감성농장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그 중에서도 여름 수국 시즌은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습니다. 드넓은 들판 위에 펼쳐진 수국 군락은 꽃과 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상업 공간이지만 조경이 매우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아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데요. 수국을 중심으로 라벤더, 수레국화 등 다양한 계절 꽃들과 함께 어우러진 장면은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 같은 결과물을 남깁니다. 특히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수국의 색감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보롬왓은 카페, 휴식 공간, 기념품 숍 등도 함께 운영되어 있어 반나절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고, 혼자 조용히 꽃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꽃과 자연이 주는 감성 충전이 필요할 때,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4. 비자림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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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의 대표적인 숲길인 비자림은 고요하고 울창한 비자나무 숲으로 유명한데요. 수국 시즌이 되면 숲 입구 근처 길가를 따라 수국이 줄지어 피어나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숲의 짙은 초록과 수국의 부드러운 보랏빛이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비자림은 그늘이 많아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수국이 피는 구간은 아주 길지는 않지만 숲과 꽃이 어우러진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인위적인 장식 없이도 감동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걷는 동안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귓가를 채우며, 수국은 그 가운데 고요하게 피어 있습니다. 화려함보다는 차분한 감성을 원하신다면 비자림 수국길은 만족스러운 장소가 될 텐데요. 자연 속에서 수국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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