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현규 Nov 11. 2022

에센셜오일 종류와 효능, 사용법 - 2. 시트러스편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에센셜오일의 종류와 효능 1편을 쓰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네요.

저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억할텐데, 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1편)

https://brunch.co.kr/@qsight/5


1편에서 소개했던 건 라벤더, 티트리, 유칼립투스, 버가못, 제라늄 이렇게 5개였는데 제 마음대로 기초편이라 이름 붙였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어떤 주제로 정리를 해보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시트러스 오일'에 대해 정리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시트러스 오일이란?

에센셜 오일에는 '학명'이라는 게 있어요.

우리가 보통 부르는 이름 라벤더, 유칼립투스, 일랑일랑 등은 일반명이구요.

지난번 글에서 유칼립투스는 600가지가 넘는 종이 있다고 했는데, 같은 유칼립투스라도 종이 다르고 화학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학명을 지어줘서 구분을 해주는 것이죠.

시트러스 오일들은 학명이 Citrus로 시작하는 것들입니다.

ex) 레몬의 학명 : Citrus limon

시트러스라는 단어가 굉장히 흔하게 쓰이는 단어인만큼 시트러스 류 오일들이 어떤 건지 대략은 아실 텐데요.

향기가 어떤지는 알아도 효능까지 알게 되면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분명 많으실 거에요.

오늘 소개할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은 레몬, 오렌지, 그레이프프룻, 라임, 만다린 이렇게 5가지이구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버가못도 시트러스에 해당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지난 글에서도 말씀 드렸던 내용이죠.

에센셜 오일의 효능은 몸, 마음, 피부 3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동일한 방식으로 오일 종류별 효능을 소개해드릴게요.

1. 레몬 Lemon

신선하고 상큼한 향기가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레몬 오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을 깨우고 에너지를 북돋기 위해 쓰면 참 좋습니다.

몸 : 소화불량, 메스꺼움에 도움 / 혈관벽을 강화하려 정맥류 질환 예방

마음 :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임, 기분전환

피부 : 지성피부에 적용, 티눈이나 사마귀에는 소량 원액 사용 가능


2. 오렌지 Orange

우리에게 익숙한 그 오렌지입니다. 오렌지는 비터 오렌지와 스위트 오렌지 2가지 종이 있는데, 에센셜 오일로 사용되는 것은 보통 스위트 오렌지 종이에요. 비터 오렌지 종에서는 꽃과 잎을 에센셜 오일로 추출해서 쓸 수 있습니다. (각각 네롤리, 페티그레인 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다뤄볼게요!)

몸 :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 관련 문제에 도움 / 혈액순환 촉진

마음 : 정신적 피로와 우울 상태에 효과적, 공황장애에 적용한 임상 사례 다수

피부 : 발모 효과 / 셀룰라이트 예방 및 관리


3. 그레이프프룻 Grapefruit

우리말로 자몽입니다. 상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상큼한 향기처럼,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을 갖는 데 도움되는 오일이 바로 그레이프프룻입니다.

몸 :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하여 부종과 셀룰라이트 관리에 도움

마음 : 기분전환 효과,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아줌

피부 : 탈취 효과, 지성 여드름 피부에 적용


4. 라임 Lime

역시 요리로도 자주 쓰이는 라임입니다. 시트러스 오일들은 하나같이 새콤하고 신선한 에너지가 정신을 고양시켜주는 느낌이 있어요. 마음이 지치고 피곤할 때 쓰면 좋습니다.

몸 : 림프 순환을 도와 셀룰라이트 관리 / 감기 완화에 도움

마음 :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의 피로를 풀고 원기 회복에 도움

피부 : 지성 및 여드름 피부에 과다한 피지 조절


5. 만다린 Mandarin

중국이 원산지인 달콤한 과일입니다. 만다린의 변종인 탠저린 Tangerine 오일도 있는데, 만다린과 거의 효능이나 작용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몸 : 변비, 설사, 소화불량, 위염이나 위궤양 등

마음 : 피로에 지쳐있을 때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평화롭게 해줌

피부 : 피부 노화 방지, 지성 두피 관리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들의 올바른 사용법


이렇게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의 종류와 효능 5가지를 소개해드렸구요.

이어서 사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릴텐데,  제가1편 초반에 적어두었던 주의사항과 사용법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 광독성 주의

가장 먼저 주의할 점,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들 중에는 광독성이 있는 오일들이 많습니다.

광독성이란 피부에 바른 채로 햇빛에 노출됐을 때 독성 반응이 생길 수 있다는 건데요.

물집이 생기거나 색소침착이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고 8시간 정도까지는 광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밤에 자기 전에 바르거나, 낮에 쓰시려면 FCF라고 써진 오일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FCF란 'FuroCoumarins Free'의 줄임말로 광독성을 일으키는 푸로쿠마린 성분을 제거한 오일을 뜻합니다.)

2. 짧은 사용기한

다음으로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산화가 빠르다는 것인데요.

탑, 미들, 베이스 중에서도 탑노트에 속하는 시트러스 오일들은 공기중에 빠르게 휘발되는 만큼 산화도 빠르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절반 정도로 짧습니다.

오일이 상하지 않도록 다른 에센셜 오일보다 빨리 써줘야겠죠?

3. 복용 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트러스 오일들이 익숙하다 보니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위에 이미지에서도 적어드렸죠?

아로마테라피적으로는 어떤 에센셜 오일이든 구강으로 복용하는 것은 올바른 사용법이 아닙니다.

물론 먹는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몸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어요.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 분들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겠죠.

꼭 올바른 사용법 숙지해서 안전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좀더 부지런하게 많은 글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주제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가의 이전글 아로마오일 브랜드 - 이너플랏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