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백제전은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진행이 된다. 부여가 백제 문화제를 구경하고 관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공주는 조금 더 체험과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포장마차가 방문객을 반겼다. 특히 밤과 관련된 상품들과 간식이 정말 많은데,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하나 두 개 정도는 사 먹어도 좋다. \
공주도 부여와 마찬가지로 한쪽에서 상설 식당을 운영한다. 간식이 아니라 식사를 원한다면 상설 식당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모래 체험이나, 소방 안전 체험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왔다면 이런 놀이도 괜찮지 않을까?
공주에도 미디어 아트관이 있다. 부여가 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했다면, 공주의 미디어아트관은 무령왕릉을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관이다. 부여와 마찬가지로 총 3관으로 되어 있으며, 무령왕릉의 웅장함을 매체예술 형식으로 잘 표현한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3관의 미디어 아트는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 자리에서 두 번 정도 보고 나왔다. 미디어 아트관은 대백제전의 하이라이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지는 않으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이 있어서 운영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본 게시글은 대백제전(2023)기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