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 Blue - 프롤로그

이 세상의 수많은 Blue에 관하여

by 콰드로페니아

색은 물체의 표면에 파장이 다른 빛이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감각적 특성이다. 그래서 빛이 닿는 모든 곳은 수많은 색으로 차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켠 라디오는 빨간색이었고, 엄마가 식물을 키우는 베란다는 초록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색으로 가득한 찬 세상에 살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다양한 색들에 감정과 의미를 부여해왔다. 빨간색은 뜨겁고 감정적인 색이면서 멈춤, 경고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초록은 주로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자연을 상징한다. 이처럼 특정 색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파란색은 유난히 다양한 성격을 가진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파란색은 참 알기 어려운 색이다. 안전함을 상징하면서도, 독을 대표하는 색이다. 차가운 색이지만 정작 푸른 불꽃이 가장 뜨겁다. 안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주요 진보 정당의 당색이기도 하다. 긍정을 대표하는 색인 반면, 우울함의 대명사이다. 파란색은 이처럼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Blue라는 색이 의미하는 이미지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양할수록, 우리는 그 색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다. 우리에게 파란색은 어떤 색일까? 각자에게 파란색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번 시즌에는 파란색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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