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걱정하던 가난한 싱글맘은 혼자 카페에 앉아서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녀가 쓰는 글에 어린 아이들과 자신의 생계가 달려있다. 하루 하루 불안한 생활이었지만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행복하다. 마법 세계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해리 포터를 중심으로 마법 학교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마법사 이야기속에서 '마법 주문'을 하나씩 만들어낸다. 그녀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쓰고 있다. 해그리드가 버논 더즐리의 은신처인 오두막 벽난로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다. 불의 마법이 필요하다. 그녀는 곰곰히 생각한다. "그래! 불의 마법은 인쎈디오(incendio)라고 하자." "인쎈디오를 외치면 지팡이 끝에서 불을 뿜는 것으로 써야겠다."
아마도....조엔 K. 롤링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인쎈디오(incendio)라는 불의 마법을 글에서 창작해내지 않았을까 싶다. 인쎈디오(incendio)는 스페인어에서 ‘불’이라는 뜻이다. 해리포터의 마법 주문에는 스페인어처럼 들리는 것이 많다. 마법 주문이 라틴어에서 유래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빌딩이나 실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incendio’라는 화재 대응 요령 안내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