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커스터마이징하다.

[35] costumbre

2022년 6월 28일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스퍼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박, 카크닉 등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테마별 제품이다.

현대자동차 캐스터 커스터마이징 '펫 프렌들리'

김 부장의 첫 커스터마이징

2008년쯤 카니발 2를 몰 때였다. Car PC 체험단에 선정되었다. 차량에 Car PC를 장착했다. Car PC를 이용하여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볼 수 있었다. 김 대리의 첫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경험이었다. 차에서 PC 환경을 갖추었다는 것에 대해 다들 놀라워했다. 2022년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발전이 눈부시다. 지금은 굳이 차에 PC를 장착하지 않아도 그 준하는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란

영어 커스트마이즈(Customize)는 ‘무엇을 주문 받아서 만들다.’라는 의미다. 생산업체나 수공업자들이 고객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제작 서비스를 말한다. 영어 customize는 커스텀(custom, 관습 / 풍습)과 같은 어원을 공유한다.

각 국가에는 민족들이 함께 공유하는 고유한 풍습들이 있다. 멕시코 주재원 시절에는 멕시코 고유의 문화와 유럽의 문화가 함께 녹아있는 문화가 인상적이었다.

영어 custom은 스페인어에서는 costumbre로 사용된다. 단어를 분리해보면 co(함께) + s(분리/자기 스스로) + tumbre(명사형 접미어)로 구성되어 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함께(co)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한 공통적인 생활양식 같은 것을 관습/풍습이라고 하는 것이다.

[라틴어 어원]
consueltudo 관습

□ costumbre : co(함께) + s(스스로) + tumbre(명사형 접미어)

- 세대를 계승하여 비슷한(con) 일들을 스스로 선택(s)하여 계속 하는 것들을 풍습 / 관습이라고 한다.

• costumbre 풍습, 관습
seguir la costumbre 관례를 따르다
como de costumbre 항상 그렇듯이 (= como siempre)

□ acostumbrar : a(방향) + costumbr(관습) + ar(동사형 접미어)

- 어떠한 사람이 조직이나, 민족의 풍습을 따르도록 만드는 것을 ‘길들인다’고 말할 수 있다.

• acostumbrar 길들이다. 버릇이 들게 하다
Lo acostumbraron al vicio 사람들은 그를 악습에 빠지게 했다

□ desacostumbrar : des(부정의 des) + acostumbrar(버릇이 들게 한다.)

- 습관이 들지 못하게(des) 하는 것을 말한다.

• desacostumbrar 습관을 버리게 하다 / 습관을 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