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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육아요가

사랑을 찾던 나에게

루미가

by 이수민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대항해서 당신 안에서
당신이 만들어낸 모든 장벽을 찾는 것이다
-루미


그랬다. 짝을 찾는 본성에 따라 사랑을 찾아 나설 때마다 만난 건 내 안의 벽이었고 연애와 결혼은 그 벽을 허물기 위한 여정이었다.


오늘은 영훈 씨를 만난 지 2주년 하고 이틀이 되는 날이다. 그는 당연한 듯 벽을 디딤돌 삼아 내가 올라올 수 있게 손을 내밀었다. 40살에 결혼한 노처녀의 러브스토리의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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