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선하 Oct 28. 2024

당신은오늘행복한가요?

한책한문장한생각

20241028월
#만일내가인생을다시산다면 #고통과고통사이에는덜고통스러운시간이있다
#당신은오늘행복한가요?

오늘 아침강연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작가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과 함께 했습니다.

파킨슨 병에 걸려 몸이 수축된 그녀는 한동안 누워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했고
움직임도 느리고 움직일 때마다 힘들었지만 어렵게 한 걸음 떼고 일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은 더 수축되었고 더 아팠다.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고통과 고통 사이는 덜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친구도 만나고, 딸아이 간식도 만들고, 삶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살려고 한다.
엄마로서 딸로서 그리고 이십 년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작가로서 살고자 한다.

다시 인생을 산다면 책임과 의무로 해치우듯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즐거움을 찾아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기로 했다.
그녀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
 
우리는 무엇이 행복인가? 질문하고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행복의 기원』을 쓴 서은국 교수의 말처럼 질문을 바꾸어 보죠.
우리는 왜 행복한가?
왜 행복하려고 하는가?
행복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생각해본다면,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누리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질문을 바꾸어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가?

신호등 앞에서 잠시 멈추고 바라본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
내가 차린 밥상에서 맛있게 먹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것이 행복
전쟁같은 일터에서 잠시 벗어나 어제 산 앤 굿즈를 보며 쉬고 있다면, 그것이 행복

당신은 언제 행복한가요?
당신의 오늘은 행복한가요?

#매일아침책과강연아침강연을듣습니다
#선하의생각을더합니다
#한책한문장한생각

작가의 이전글 가족문집책으로내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