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공존하는 곳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자가 있으니.
어중간하며. 태연한 척해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그 고독한 외로움.
낭비되는 것 같은 내 시간.
타인들은 그 속을 모르네.
밝게 생각하고 밝게 웃어보아도
결코 이해되지 못하는 그 공간.
소음은 점차 커지며. 목소리들은 언제나 한결같으며.
어느 곳 다가오는 무리
한 점도 없네.
추위 속에서도 따뜻함을 배운 자들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도 있으니.
소외된 자들.
이 광경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