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업계에 이어 세계 2위의 환경오염산업으로 불리는 의류업계. 그중 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대량생산에 의한 *데드스톡(팔리고 남은 상품이나 불량 재고)이나 구입했지만 이용 기회가 적어 폐기 처분되는 아이템의 존재입니다. 이러한 데드스톡을 삭감하는 노력을 시작한 곳이 의류 폐기 감소를 목표로 하는 "SMASELL"입니다. 벌써 EC 몰 내 구매율이 7.6배가 된 경우도 나오는 등 매출에 대한 호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SMASELL이 여느 EC 사이트와 다른 것은 출품된 상품 중 상당수가 기업에서 팔리지 않은 데드스톡, 즉 구형 상품과 헌 옷, 샘플 품으로 정가의 50~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자사 유통 경로로 다 팔지 못한 데드 스톡은 물품을 싸게 파는 업체에 판매되거나 폐기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매출이 과도하게 작아지고, 후자의 경우는 *서스테이너블(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브랜드 측에서는 매상을 확보하면서 환경도 배려할 수 있고, 유저 측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MASELL로 상품을 구매하는 기업이나 소비자는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공개한 「패션과 환경」조사 결과에서는 일본에서의 2020년 의류 신규공급량은 총 81.9만톤에 이르고 그중 78.7만톤은 사업장 또는 가정에서의 사용 후에 처분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처분 후 폐기되는 의류는 약 65%에 이르지만 재활용은 약 16%, 재사용은 약 20%에 그쳐 재활용이나 재사용되는 비율은 낮은 실정입니다. 이처럼 패션업계의 과제가 되는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 폐기 현황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패션 폐기 손실을 없애기 위해 마지막 한 점까지 상품을 전달하고 싶은 기업과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은 지금까지 접촉할 수 없었던 양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함으로써, "폐기 없는 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하면서 폐기없는 순환형 사회를 같이 만들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데드스톡(Dead stock) : 팔리고 남은 상품이나 불량 재고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 미래의 세대가 누려야 할 경제적, 사회적인 이익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 세대가 환경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방식
마케터의 한마디
일본인들은 자신의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며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하는데 방치하는 경우 "아깝다"라고 오래전부터 어른들에게 배워왔습니다. 데드스톡(팔리고 남은 상품이나 불량 재고) 감소를 목표로 하는 "SMASELL"은 그런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SMASELL에서는 구형 상품과 헌 옷, 샘플 품을 정가의 50~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측에서는 매상을 확보하면서 환경도 배려할 수 있고, 구매자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션 폐기 손실을 없애기 위해 마지막 한 점까지 상품을 전달하고 싶은 기업과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은 지금까지 접촉할 수 없었던 양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함으로써, "폐기 없는 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하면서 폐기없는 순환형 사회를 같이 만들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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