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견 잘 말하는 법

왜 우리는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걸까?

by optimist

1.


우리는 의견을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 회의 시간이든. 토론 시간이든. 질문 시간이든.


물론 침묵이 금인 순간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의견을 이야기해야 할 때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의견을 잘 이야기하지 못할까?


* 여기서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내 의견을 표현하지 못한다'로 바꿀 수 있다.(유려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2.


생각의 문제

-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회의 시간에 어떤 의견을 들었을 때 그 의견이 내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래서 반박을 하려 하지만 어떤 논리로 반박을 하려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문제는 두 가지다. 기억이 나지 않거나. 논리가 빈약하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의견을 들으면서 메모하라. 우리에게는 메모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도구가 있다.(개인적으로는 종이와 연필을 추천한다. 빠르게 많은 내용을 정리하는 컴퓨터와는 다르게 필기는 나 스스로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요약해야 한다. 훨씬 내식대로 기억할 수 있다.)


논리가 빈약하다면 생각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의견을 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걸 다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공격받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깔까?,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등등등. 이런 식이면 정리가 안된다. 제일 중요한 것 단 한 가지만 말하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의 핵심. 그 핵심을 찾으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해결된다.

photo-1446226760091-cc85becf39b4.jpg 의견을 이야기하기 전에 '생각'을 해보자


3.


두려움의 문제

- 두려워하는 이유는 스스로의 상상 때문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내 이유이기도 하다. 분명히 전달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논리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어렵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우리가 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상상을 먹고 큰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걱정은 90% 이상이 일어나지도 않을 일 이래' 이 논리는 두려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는 있지도 않을 일을 두려워한다. 일반적으로 '내 의견이 별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상상일 뿐. 결과는 누구도 모른다. 혹은 나쁜 의견이면 어떤가? 나쁜 의견인 줄 알아야 다음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아닌가.


두려움은 당신의 상상을 먹고산다. 당장 그 상상을 멈춰라.


photo-1478502161016-a691575b097b.jpg 물론 상상은 좋은 것이다. 단지 상상을 하는 시점이 조금 어긋났을뿐..


4.


내 의견을 잘 말하는 법을 간단하게 줄여보자.


-메모하라

-내 의견의 핵심을 찾아라

-상상하지 마라


딱 3가지만 해도 내 의견을 잘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