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취미가 될 수 있을까?
새하얀 밥을 한숟가락 딱 떠서 노릇노릇 구워진 스팸을 올려 먹는... 상상만 해도 침이..군침이 돈다. 당연하다. 맛있는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식 먹는 것이 취미라면? 그리고 그것을 취미라 할 수 있을까?
일단 취미라는 것은 꾸준히 해야 한다.(당연하게도 취미는 즐거운 것이기에 꾸준히 하게 된다.) 노래가 취미인 사람이 노래방을 자주 가듯, 게임이 취미인 사람이 집에 와서 바로 컴퓨터를 켜듯, 음식이 취미인 사람은 음식을 찾아간다. 또한 음식점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자전거 타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자전거 타는 것을 고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물론 돈을 쓰는 것도 무섭지 않다. 처음엔 비싼 음식점에 2시간 남짓 밥을 먹는데 이렇게 많이 써도 되나?라는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한번 경험하고 난 뒤에 그 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음악듣기를 취미로 가지는 사람이 몇십만원 리시버를 사도 아무렇지 않은 것과 똑같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에서 즐거움은 솟아난다. 그리고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닌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취미이자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음식은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야기지만 이만큼 내 취미를 잘 설명해주는 문장은 없다. 여행을 가면 새로운 것들과 마주친다. 음식도 똑같다. 어느 음식점도 똑같은 음식은 없다. 각기 다른 음식들. 그곳에서 느끼는 새로움, 흥미로움은 가히 여행에 비견될만 하다.
그래서 이 매거진을 시작하게 됬다. 예전에 갔던 레스토랑부터 최근의 음식점들까지.
한달에(One month), 한번(One time), 하나의 레스토랑(One restrant).
FOOD 1.1.1. 지금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