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의 사용기
당신이라면? 을 묻는 선택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글을 꽤 오랜만에 접했다. 예쁜 마음을 가득 담은 이야기. 문득 영화사 판권 계약이라는 마케팅 문구에 낚여 시작한 자신이 조금 부끄럽다.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제목을 이해했고, 줄거리 내내 어떤 캐릭터와 감응했는가를 깨달았다. 차가운 소재가 따뜻한 숨으로 호흡하는 상상을 담았다. 당연히 불가능해야 할 교감을 가장 능숙하게 하는 주인공에게 응원을 보내지 않을 이가 어디 있겠는가.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가슴이 더욱 울렁였던 것인지도.
내일은 이미 잘 아는 소설을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