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필사#12]
피아노의 병 - 안희연

건반을 누르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됐습니다.

by 변민욱
영혼이 실리지 않는 음표들이 차가운 유리조각으로 쏟아집니다

안희연,「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中 , 창비




'피아노는 흰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도망치지 않는 일에 하루를 씁니다 끝까지 손을 흔드는 자세가 그림자의 표정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이 시집 전체에서 글에 대하는 태도와 자세를 배웠다. 우리는 "내정된 실패의 세계 속에 우리는 있(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지만 "빛을 머금은 노래"를 계속해서 불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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