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책의 서문을 읽을 동안 나는 옆에 있는 휴대폰을 세 번이나 들여다봤다.
전자피아노가 필요해 중고마켓에 설정해 놓은 알람 때문에 한 번,
갑자기 처리해야 할 업무 때문에 한 번,
그 일을 위해 메일을 열었다 닫고는 여름옷 쇼핑몰에 눈이 가 한번.
정말 지랄 맞은 집중력이다.
이걸 집중해서 읽는 동안 나의 집중력은 발휘될 수 있을까, 의구심으로 기록한다. 이렇게 또 한 번 나는 딴짓을 하고 있구나.
소소한 글들을 쓰며 나를 발견해 가고 나를 둘러싼 다른 존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