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국을 먹었다.
버들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
매화꽃에 날아든 벌 한 마리
꿀을 찾는 일이 시작된 걸 보니
생명이 이리저리 움직이겠다.
다들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엣취!
가르랑거리는 것 모두 내뱉고
나도 다시 시작!
<나는 매일 글 속에서 나를 만난다> 출간작가
소소한 글들을 쓰며 나를 발견해 가고 나를 둘러싼 다른 존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