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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라. 9

by dingco

건강을 위한 운동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이든지, 운동 종목은 선택에 따라 자신에게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시작하기 전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고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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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동호인이 많은 스포츠 종목은 배드민턴이다.

구기종목을 대략 나열하자면 축구. 테니스, 당구, 탁구 등의 순으로 나눠진다.

개인 운동으로 따지면 등산이 가장 많고 달리기(마라톤 포함), 자전거(사이클 포함), 수영. 헬스(PT포함), 에어로빅(필라테스 포함)등으로 나눠질 수 있을 것이다.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위 종목 중 유명대학 병원 정형외과 수술 환자 중 어깨 근육 파열로 수술한 종목은 배드민턴, 야구. 테니스, 탁구 순이며, 무릎관절 수술 종목은 축구,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으로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외 등산이나 기타 운동 중 부상으로 수술받는 사람들이 있겠으나 보통의 경우 위의 순으로 수술 환자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상자가 속출함에도 동호인의 숫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왜. 이런 현상들이 발생할까.

현대사회의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또는 질병. 기타 건강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종목 선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이나 접근성이 좋은 종목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종목의 선택은 신중하게 하여야 하며, 전문가와 먼저 상담 후 종목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라톤을 하는 분들과 간혹 대화를 해본다.

자신은 학창 시절 달리는 것 자체를 하지 못하고 군입대 후에도 아침 구보가 가장 곤혹스럽고 힘든 것이었고 달리는 것 자체가 실었는데 지금 풀코스까지 완주하는 마라토너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자신 본연의 내면 운동기능을 즉. 잠재력을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가 어는순간 자신도 모르게 잠재력이 살아났을 수도 있다.

배드민턴 레슨을 하다 보면 솔직히 다른 종목을 배우는게 좋겠다고 여겨지는 분들도 상당히 있다.

그럼에도 자신은 배드민턴이 좋아서 배우겠다고 한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다른 종목을 택했다면 아마도 더 즐겁고 더 빠르게 배울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들이 있다.


운동의 종목을 선정하는 것에는 민첩성. 유연성. 교치성. 활동성, 순발력 등 여러 기능들을 측정하면 대략 어떤 운동이 맞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라켓으로 하는 운동의 경우와 지구력을 중점인 운동. 민첩성과 순발력 등이 더 요구되는 운동은 이런 기능들을 테스트하면 좀 더 자신과 맞는 운동 종목이 결정될 수 있다.

그만큼 만족도는 높아지고 부상 위험도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운동 종목도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기본 체력테스트를 받아보고 선택하는게 좀 더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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