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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andwith 위앤위드 Feb 28. 2024

마라톤 이제 변해야 한다


https://naver.me/FZWBvq3g

ㆍ국내 마라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2000년 이봉주선수가 2시간7분20초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고 난 뒤부터 국내 마라톤은 한없이 내리막길은 달리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2시간4분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2시간10분대 선수들도 8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여자기록을 보더라도 일본은 2시간18분대로 기록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일본의 경우 역전마라톤을 하게되면 전년도 상위 8위팀을 제외하고는 역전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올라올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역전마라톤인 코오롱역전경기만 하더라도 참가팀이 부족해서 중학교 레이스 연합팀까지도 참기시키지만 남녀 통틀어서도 20개팀을 넘지 읺을 정도로 빈약하다.


이런 빈약함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국내 육상은 변할줄 모른다.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선수가 반짝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육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 모 연예인이 마라톤 완주를 통해 마라톤에 참여하는 인구가 많아지는 이 시점을 계기로 육상이 다시한번 도약하는 변모를 보여야 하는데 아직도 손놓고 있는게 참 답답하다.

최근 나는 모 지역에서 육상 중장거리 감독을 뽑는다는 곳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면접장에서 면접관들이 선수선발에 대한 방안 등 여러건을 질문하는걸 보고 참 답답했다.

전국에 중 장거리 선수를 모두 합해도 100여명 남짖인데 당장 선수를 선발해서 성적을 거둬야하는 방안에 대한 얘기를 하라고 질문한다.

그래서 돈만 많이 주면 당장이라도 A급 선수를 데리고와서 입상을 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더 수급해서 더 좋은 장기적인 방안을 얘기했지만 나의 제안은 그분들에게는 헛소리로 들렸겠다 싶다.

보통 지도자가 한팀을 지도하게될 경우 최소 3년의 시간이 걸린다. 3년을 꾸준하게 선수들을 지도 함으로서 선수들의 성향을 보고 기록을 내도록 해야 하는데 당장 눈앞만보고 달려가니 좋은 선수나 좋은 기록이 작성될 수가 없다.


그리고 또 변하고 싶지않은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기록을 단축시키는데 걸림돌이 될수 있다. 국내에서 입상과 성적에 만족할때 기록은 정체되고 국제적인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 어릴적부터 선수들을 관리하고 교육과 훈련을 시켜야 미래가 있는데 우리는 당장 필요한 만큼 선수를 혹사시키고 있으니 성인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낼수 없게된다.


이제 국내 마라톤은 변해야 할때다. 아니 이미 수년 전에 벌써 변했어야 했는데도 아직도 그대로이니 앞으로 우리 마라톤이 암울하기만 하다.

더 좋은 선수발굴을 위해 지도자들이 변해야하고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경쟁력있는 마라톤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희생해야한다.

나는 한국마라톤을 위해 희생하고 싶다.

나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게 참 답답하다.

미래를 보고 선수를 관리하고 최고의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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