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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첼 Jun 16. 2019

구관이 명관 - Sheraton Grande, 방콕

직접 다녀온 방콕 호텔 추천 / 쉐라톤 그란데 스쿰윗 럭셔리 콜렉션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방콕에서 최고인 쉐라톤 호텔 (가족여행객에게 추천)

#위치 #방콕3대재즈바 #맛있는조식 #터미널21 #수영장

MRT, BTS 지하철역, 터미널 21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으며 방콕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

- 터미널 21: 지하철역과 연결( 도보 4분)

- 왓 아룬 : 호텔에서 약 13 km

- 짜뚜짝 주말시장 : 호텔에서 8.8km

- 수완나품 공항: 호텔에서 약 25km

@Sheraton Grande Sukhumvit, 방콕 쉐라톤 Luxury Collection

2015년 메리어트의 스타우드 인수로 인해 현재 쉐라톤 호텔은 메리어트에 속한다. 인수 이전까지는 스타우드(Starwood) 계열의 호텔로 스타우드 산하에는 쉐라톤, 웨스틴, 르 메르디앙, 세인트 레지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W 호텔, 알로프트 호텔, 럭셔리 컬렉션, 엘리먼트 호텔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후 곧장 택시를 탔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렸다.

내려서 곧장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가 웰컴 과일을 하나 먹고는 터미널 21로 가기로 했다. 위치가 장점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실제로 숙박해보니 방콕 시내 여러 관광지와 가깝고, 번화가에 있어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에도 이동하기 좋았다.

Room Condition / 객실 및 웰컴프룻

호텔은 다소 연식이 있지만 방은 넓고 관리가 잘 되는 편이다. 총 3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체크인 시 SPG 멤버십을 보여주면 SPG 전용층에 숙박할 수 있다.

지하철 아속(ASOK) 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고, 택시 혹은 그랩을 탔을 때 기사님이 위치를 헷갈려하시는 일이 없어 편했다. 한국인 스텝 분이 계셔서 혹시 영어가 불편하다면 한국어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체크인하니 있었던 웰컴프룻! 매일 과일이 다시 채워지고 턴다운 서비스가 제공된다.

(턴다운 서비스 : 취침 전 객실을 정돈해주는 서비스로 객실 청소 및 침대의 불필요한 장식을 치워준다)

이 호텔의 셀링포인트 중 하나는 방콕 3대 재즈바 중 하나인 리빙룸 (The Living Room)이 있어서 늦은 시간 멀리 가지 않고도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보통 20:30 ~23:00까지 있는데 가수 별 스케줄에 따라 변동이 있다. ( https://www.thelivingroomatbangkok.com/jazz-schedule) 또한 버틀러 서비스 이용 시 24시간 커피, 오렌지 주스 등을 주문할 수 있다.

Bathroom / 화장실

호텔은 전반적으로 고풍스럽고 앤틱 한 느낌인데 욕실은 터키색의 타일로 되어있어 톡톡 튀는 포인트가 되고, 화장실의 재미를 더한다. 촌스럽다고 생각이 들 수 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귀여웠다. 크기는 큰 편이고 샤워실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 반신욕을 하기에 좋았다. 참고로 어메니티는 탄 (THANN) 제품이다. 샤워젤, 로션, 샴푸, 컨디셔너, 비누, 칫솔, 체중계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Breakfast / 조식 뷔페

* Tip: 따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Egg 스테이션에서 스테이크를 요청하면 먹을 수 있다. (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Orchid cafe / 조식

조식은 메인 로비의 Orchid Cafe에서 먹을 수 있다. 나의 경우, 호텔에서 숙박하는 이유 중 하나인 조식!

그래서 사진을 많이 첨부했습니다. 까다로운 사람도 하나쯤은 입맛에 맞는 것이 있을 것처럼 종류가 많다. 매일 나오는 망고가 제일 맛있었다. (고메 마켓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커피의 경우 아이스 혹은 라떼로도 먹을 수 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긴다면 스태프분께 말하면 된다.

오믈렛, 페이스트리, 글루텐프리, 홈메이드 요거트, 그릭요거트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김밥, 김치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된장국도 있어 취향대로 서양식 혹은 동양식 버전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POOLS / 수영장

이 호텔을 예약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인 수영장!

사실 요즘 말하는 Instagrammable 한 수영장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사진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에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조용하고, 숲이 우거져 정글 같은 느낌이 든다. 대신 그늘이 많은 편이라 태닝 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