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Kara - Step_빛나는 미래를 위한 시간)
Intro.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걷다 보면 어느새 별이 빛나는 새벽에 도착해 있다.
여백처럼 남아 있는 새벽 끝에 있는,
빛나는 시간.
무수히 많은 별들이 빛나는 시간 뒤에도 별은 빛난다.
태양 아래서 별들은 계속 빛나고 있다.
그저, 그 별들을 보는 시간이 밤일뿐인 것처럼-
당신을 위한 시간들은 한 발자국씩 가다 보면,
분명 태양보다 더 빛나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새벽은 언제나
끝이 아니라 여백처럼 남아 있다.
짙은 밤이 다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보이는 별들이 있다.
어둠이 짙었기에,
더 늦은 시간에야 빛나는 것들.
지금의 우리는
아직 완전히 도착하지 않았고,
아직 환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미 가장 어두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별은 늘 새벽에 가장 또렷하다.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에
자기 몫의 빛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들만이
그 자리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플레이리스트의 끝에서
나는 누군가의 미래를 쉽게 약속하지 않는다.
다만,
오늘을 버텨낸 당신에게
이 시간만은 건네고 싶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시간.
아직 이름 붙이지 않은 내일을
조심스레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별이 빛나는 새벽은
언제나 그렇게
빛나는 미래를 위한 준비였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이 자리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Outro.
별이 빛나는 새벽은
다시 빛나기 위해
조용히 준비하는 시간.
당신을 위해
한 발자국씩
숨을 고르는 시간.
그런 시간들을,
이 노래 위에
잠시 내려두고 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