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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Jan 14. 2019

로다, 짜맞춤을 배우다

(feat. 고요퍼니처)

 1. 목공 기초교육 1 : 톱질

짜맞춤의 기본, 등대기톱 톱질 배우기

가이드선을 그린 후 선을 따라 ( 선까지만 ) 톱질하는 과정 연습.

가장 중요한건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톱날의 끝과 끝까지 길~게 사용해야 하는 것

자꾸 힘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쉽지 않다.

힘으로만 하는 톱질은 오히려 쉬운 법, 뭐든 힘을 빼고 잘해야하는게 어려운것 같다.


*집에서 하는 목공


- 톱질과 대패질은 올바른 자세로 연습량이 있을때 제대로 되는 법이다!

- 잘못된 자세와 방법으로 아무리 연습해봐야 소용없음.

- 연습용 칼금을 정확히 긋는 것이 가장 중요!!

- 그 후 본인이 한 톱질의 문제점을 파악 후 (빨간색연필) 그 문제를 고치려는 방향으로 자세를 수정 후 진행


* 반년이 지난 후 최근 로다의 톱질 

(왼쪽 세모 ◀ : 로다 / 오른쪽 사각형 □ : 현재 공방 사장님의 톱질 )

사장님과 다르게 깔끔한 톱질! 칭찬에 인색한 과장님도 인정했다고 한다

톱질을 그냥 힘으로만 할 경우, 날의 끝과 끝까지 길게 이용하지 않으면 자른 표면도 거칠고 흉터가 많이 남게된다. 힘을 뺀 상태에서 길게 켠 경우는 왼쪽 세모모양과 같이 단면이 깔끔하다




2. 목공기초교육 2 : 대팻날 갈기 & 대패질



- 대팻날, 끌날 모두 정성들여 간 후에 사용한다.

- 본인 사용정도 및 날의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갈아주면 된다.

- 익숙하지 않은 이상 맨손으로 해야하기에 손이 날에 베이기도 하고, 검은 물이 들기도 한다.

- 대패 1개와 끌 4개를 가는데 거의 6~7시간이 소요. (초보기준)

- 반짝반짝 광이나는 상태가 되면 기분 좋다.

- 다 간 후에는 얇은 종이나 자투리 나무 등에 연습삼아 갈린 정도를 확인한다.



3. 짜맞춤교육 1 : 반턱맞춤



- 가장 많이쓰고 기본적인 짜맞춤방식이다.

- 직각자를 이용해 정확하게 선을 긋는다.

- 그 가운에 여러번의 톱질을 해서 빼내는 방식

- 소프트우드로 연습 후 하드우드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 하드우드는 확실히 소프트우드에 비해 톱질이 조금 더 어렵기 때문.



* 집에서 하는 목공

배운 후에는 필히 연습 !! 베란다에서 하기에는 제약이 있지만, 기계소음이 있는 부분은 아닌지라, 낮시간을 이용해 최대한 연습한다.



 4. 짜맞춤교육 2 : (관통)장부맞춤




숫장부(촉)를 끌로 미세하게 다듬어야한다.

선을 정확히 맞춰야 숫장부를 암장부에 꽂았을 때 딱 맞다. 헐겁거나 숫장부가 아예 안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5. 짜맞춤 교육 3 : 제비촉맞춤



- 제비촉(세모난부분)을 먼저 톱질한다.

- 숫장부 톱질시 서서가 아닌 앉아서 켜는 톱을 써야한다.

-자르는톱질(서서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하는 톱질)보다 켜는 톱질의 경우 일직선으로 톱질하기에 평소 안쓰는 근육을 쓰기 때문에 더 어렵고, 힘이 자꾸 들어가서 힘을 빼며 톱질하기가 힘들었다.




6. 짜맞춤교육 4 : 주먹장맞춤


결합되는 부분들이 많아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있다. 그만큼 연결강도가 세다.



*집에서 하는 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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